참으로 기가 막힌 세상이 됐다
남신우
200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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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가 막힌 세상이 됐다
거물간첩 송두율이 서울에서 지난 1년 가까이 한 바탕 난리 소동을 부리더니 오늘 오후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나이어린 천치 아이들의 전송를 받으면서 자유의 몸이 아니라 아예 영웅 대접을 받으면서 독일로 돌아갔다. 떠나면서 하시는 말씀이 구두 밑창에 흙이 사라지기 전에 서울에 다시 오겠단다. 공항에 전송나온 천치같은 어린 아이들은, "송교수님 사랑합니다. 언제든지 다시 오세요," 라는 사인을 들고 거물간첩 송두율에게 환한 미소를 보낸다.
이것이 악몽이 아니면 무엇이 악몽인가!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충성해서 북한동포들 살육에 큰 공을 세운 이 악질간첩 송두율이가 제 발로 우리 나라에 걸어들어 왔는데, 대통령이란 노무현이 감싸주고 법무장관이란 강금실이 감싸주고, 국정원도 외면하고, 개비에스 정연주가 띄어주고, 하다 못해 머저리인지 빨갱이인지 서강대학의 박홍이란 작자까지 이 거물간첩을 환영하고 축배를 들더니, 뭐? 집행유예는 고사하고 전송까지 해주면서 이 거물간첩을 넓은 바다로 놓아줘? 하느님 맙소사! 이다.
이게 우리 나라냐? 저 놈들 나라지! 송가 놈 하는 말이, 이 시대의 관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고... 숨통이 막혀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송두율이가 까놓은 새끼 빨갱이들이 지금 온통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청와대에서, 국정원에서, 대학교에서, 전교조에서, 송가의 새끼 빨갱이들이 내재적 접근이니, 경계인이니, 생 쑈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뒤엎고 있다. 전에는 땅두더지처럼 숨어서 뒤집더니, 이제는 아주 백주에 대로를 활보하면서 대한민국을 뒤집어 엎고 있다. 그런 원흉 송두율이를 칙사 대접하면서 비행기에 태워서 잘 가시라고 놓아줘? 이게 우리 나라냐?
송두율이를 놓아줬으니, 송두율 새끼들을 잡을 도리가 없다. 잡을 가망이 전혀 없다. 송두율이를 놓아줬으니, 김대중도 잡을 수가 없다. 노무현도 내쫓을 수가 없다. 김정일과 싸울 수도 없다. 송두율이 떠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허망할 수가 없다. 시시각각으로 닥아오는 적화통일! 어떻게 막아야 한단 말인가!
송두율이 환송하러 공항에 나온 아이들 말이다. "검찰과 수구세력에 150년 형을 구형하고 싶다."고. 이 아이들 얼굴이 갑자기 킬링 필즈에 나오는 아이들, 홍위병들, 나치 유겐트 아이들의 얼굴과 겹친다. 죽창만 들지 않았지, 손에 뭘 들었으면, 우리들 다 죽이겠다고 나설 외계괴물 에일리언 송두율의 새끼들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세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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