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문제는 What이 아니고 How에 있다.
개혁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없다.
통일에 반대하는 국민들도 단 한 사람도 없다.
평화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물론 없다.
대한민국은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해 가야한다.
그러나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를 경영해 나갈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은 목차는 있지만 정작 본문은
빠져버린 그런 불량 서적과 같다. 목표는 있지만 실천 능력이
안되는 것이다.
노무현의 Know-How는 No-How이다.
노무현은 장수천이란 작은 생수 회사 하나 제대로 경영해 내지
못한 사람이다. 더구나, 그 작은 회사가 부도가 난 후에는 그
뒤처리마저 깨끗히 처리 못해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온갖 잡인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주위에 붙어 있는 실정이다.
노무현, 안희정, 최도술, 강금원, 이기명.
이들의 쌍통을 보라.
이들의 얼굴은 우리가 쉽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얼굴이 아니다.
하나같이 뒤틀리고 편협하고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옹졸해
보이는 그런 인상 아닌가.
이들은 모두 장수천 채권 채무 관계로 얽히고 설켜 있는
사람들이다. 법인 사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도산하면 깨끗하게
정리하고 흩어졌었어야 할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사람들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실세로 자리잡고
있다. 말이 되는 소린가.
회사가 망하고 나서 사장을 탓해봐야 이미 때는 늦다.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봐야만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알 수 있다면
그것은 어리석음이다.
훌륭한 사장이란 현재를 경영하는 자가 아니라 미래를 경영할
줄 아는 자라야 한다.
회사가 망하지 않으려면 무능한 사장을 바꿔야 산다.
그것도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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