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2006,5.11
노 정권 정말 보통 희안한 정권이 아니다.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노통은 9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나는 북한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고 수십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연 동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측에)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다. 이것은 사실 발악이다. 왜 김정일에게 매달리고 만나기를 구걸하나. 또 DJ처럼 거액의 달라를 주겠다는 것인가. 우리 민주정치체제도마저도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그리고 평택미군기지이전반대 시위대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라든지, 문정현신부 등 범대위 지도부는 그대로 두고 일반시위가담자에 대한 형식적인 구속청구라든지, 법원은 한술 더 떠서 검찰의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무더기로 기각한 것이라든지, 통일부가 1박 2일 간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남북대학생대표자회의에 한총련소속 수백명의 대학생들에 대한 참석허가라든지, 오는 16일 DJ 방북에 따른 금강산실무접촉이라든지 그리고 열린당 임종인의원 등에 의한 평택시위에 군병력을 투입했다고 윤 국방해임론이라든지 하나같이 이것은 모두 뺄갱이 짓들이다.
노통은 말로만 평택시위에 대해 법에 의해 엄벌하라고 지시했지만 대통령의 말도 씨가 먹히지 않는 현실이다. 노통의 색깔자체가 사실 헷갈리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난동을 부려도 정부당국자는 난동으로 보지 않고 있다. 무장군인들이 민간시위대에 두들겨 맞는 판이다. 대학생들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여 뺄갱이 짓을 해도 묵인해 주고 있다.
한총연은 남북대학생공동결의문초안에서“‘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아래 민족대단합 운동에서 선구자가 되는 것은 청년대학생들에게 영예로운 임무”라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민족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반 통일 호전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운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여기서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이 주창해 온 상투적인 선전용어이다. 과연 지금 우리의 통일문제가 '우리민족끼리' 가능하단 말인가. 수백만의 민족을 학살한 김일성 김정일 북의 폭도들하고 도대체 뭣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와 관련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서진영 교수는 “공동결의문이 ‘우리 민족끼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6·15선언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배척하겠다는 점 등은 북측의 주장과 상당히 일치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6 15 공동선언문은 DJ정부가 5억불을 주고 산 사기문서나 마찬가지다. 이를 반대하고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한총연은 좌파뺄갱이단체로서 순수한 학생단체가 아니지 않는가. 대학생들이 뭐 안다고 6 15반대세력 배척운운하면서 지금 떠들고 있나. 과거 이 단체에 소속된 자들이 바로 386 운동권 출신으로서 지금 열린당국회의원 신분이 아닌가. 이 작자들 흉내내고 있나. 이들은 국회에서 국보법폐지를 위해 발악한 자들이다. 과거사법, 신문법 그리고 사학법 등 망국법을 통과시킨 주모자들이다. 이들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DJ는 재임 중에 노 사기 무능정권의 창출, 비리와 부정 등 그렇게도 개판 다 쳐 놓고 왜 평양가겠다고 고집하나. 자신의 연방제를 관철시켜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 되는 것 보고 죽겠다는 것인가. 80 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주책부리지 마라라. 전직이 명분이 없는 일에 나서는 것이 아니다. 제발 늙어도 곱게 늙어라.
이 나라가 가히 망국지경에 이른 것은 DJ와 노 사기정권 뺄갱이정권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두 정권에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 단죄해야 한다. 이를 그냥 두면 이 나라는 김정일 - DJ -노무현이라는 악의 축이 구축돼 필경 월남공산화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어쩌다 이 작자들한테 정권이 넘어갔나. 지난 8년은 그야말로 질곡의 세월이었다.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이거 국민모두의 책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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