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의 해외여행이 외유성 행사라는 비난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중순 대전참여자치연대는 대전 5개 자치구 시의원들의 5년간 해외연수 평가에서 막무가내식 해외연수가 자행되고 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시의원들의 여행 연수시 부인이나 자녀를 동반한 사례도 있었고, 심지어 계모임을 해외연수라고 속여서 갔다 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부산참여연대의 조사에서도 연수목적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불분명하고, 관광 위주로 일정이 짜여 졌으며, 다녀온 뒤에도 보고서를 거의 작성하지 않거나 작성하더라도 인구통계 지리, 환경 등 일반현황 소개에 그쳤다고 했다. 또한 일부 의회는 여행사나 해외연수 대행기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포항시의회는 어떠한가? 포항시의회 해외여행 심사위원을 맡았던 한 인사의 말에 따르면, “원래 시의원 한분이 임기내 1회에 한해 국외연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01년경 횟수제한을 없애고 연수금액을 년 130만원 한도내에 국외연수를 할 수 있도록 변경되면서 예산낭비가 많아지고, 시의원들의 해외 나들이가 늘어났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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