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병소동을 보면서
노무현 정부의 한계가 벌써 오는가하는 섣부른 걱정이 앞선다.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어버린 파병 결정은 한미관계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줄뿐만아니라
노무현 정부의 한계와 앞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겹친데 겹친다고
측근들의 부정비리문제가 터지고 말았고
개혁도 말뿐이지 되는 게 없다.
곰팡이 핀 썩은 관료집단 청소도 안되고
노무현 정부의 태도가 어떨지 자못 궁금해 진다.
칼을 댈지, 어물쩡 넘어 갈지....
국민은 또 누구에게 희망을 걸어야할지 막막하다.
새로운 영웅을 찾아 험한 길을 떠나야 할 날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직감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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