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초부터 사흘간 개성을 오가면서 기껏 남북차관급 회담을 열고서 내놓은 문구를 보면, 한 마디로 "에라이 미친 놈들"이라는 말이 곧바로 입에서 나온다. 북한 김정일 패거리들이 하자는대로 놀아난 코미디극이 바로 이번 회담이었다. 국록 받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왜냐고? 바로 직전까지 북핵 문제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판에, 혹시나 북핵 문제를 푸는데 실마리라도 될까 여겼던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나온 문구들을 보니, 완전히 북한 김정일 패거리들의 농간에 놀아난 꼴이다. 누구의 지시로 이런 결론을 맺었는가?
6.15가 무슨 의미가 있는데, 장관급 회담을 한다고 호들갑인가? 결론은 비료를 받기 위한 교묘한 술수였는데, 국민들을 상대로 쇼나 하면서 그 많은 20만톤의 비료를 봄에 줘야 하는데 늦게 줘서 미안하다는 식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국제적인 깡패 그룹인 북한 김정일 패거리들은 핵실험을 하느니 우랴늄 재처리를 했느니 하면서 벼랑끝 전술로 막가고 있는데, 어떻게 민족 공조나 외치면 주적에게 비료까지 선뜻 제공할 수 있는가? 그래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6자 회담이 열리는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아주 비열하고 악랄한 놈들이 누구인가? 꼭같은 놈들이니까 배를 붙이고 죽고 못사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국민들을 챙기나 나라를 온전하게 보전하나, 아예 맛이 갔다. 국민들이 낸 혈세로 생색만 내면서 호의호식과 개인적인 영달과 권세 부리기에 절어 있다.
이런 놈들이 개혁을 한다고 지랄 용천을 떨고 있으니, 나라 꼴이 깽판이다. 내가 하면 언제나 아름다운 로맨스이고 상대가 하면 무조건 때려 죽일 불륜이다. 그래서 노가다와 붉은 코드들은 절대 선이고 나머지 우리에 들지 못한 국민들은 절대 악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호를 침몰 시키는 근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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