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아픈 대통령 <탄핵> 위기(음모)까지 경험하고도 아직 모르는가?차기 총리카드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것 자체가 넌센스다.CEO형 총리를 구한다면,굳이 김혁규 전 경남지사 말고도,자질이나 경쟁력이 월등한 인물들이 많다.경제적인 논리로 차기 총리감을 선택하려 한다면 오히려 민간기업 출신이 보다 적합할 것이다.재정 자립도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김혁규씨가 연임했던 경남지방(정부)은 누가 맡았어도 무난했을 것이다.
그런 인물,특히 국가적 재정파산(IMF)을 초래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총애를 받으며 지방정부를 이끌었던 인물이다.한나라당류의 당파적인 반대를 차치하고라도,김혁규씨 같은 인물이 총리로 기용된다는 것자체가 아이러니한 것이다.김혁규 총리카드는 재고되어야 한다.
지방자치제 성공을 위해 그가 노력한 점은 인정할 수 있다.지방정부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 개념을 도입한 것부터 참신한 아이디어였음을 부인할수 없다.그리고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소통) 문화 구현을 위해 외진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접촉하며 그들의 행정적 편의,도민을 위해 노력했던 점은 인정하고도 남을 것이다(경남 출신이기에 다 안다.)
그러나,현 시점에서 김혁규씨는 결코 총리깜이 아니다.한마디로 말해 노 대통령이나 참여정부와 기본 코드가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다.참여정부 다수지지자들의 완곡한 반대를 무릅쓰면서까지 김혁규 총리카드를 고집하는 노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할 수 없다.대통령 탄핵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정치적 수모를 겪고도 <상생>과 <화합>을 논한다는 것자체가 우스꽝스럽다.
물론,이이제이(以夷制夷)의 일환일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추이를 고려해 본다면 크게 기대하지 않는것이 현명할 것이다.지역주의(편견과 차별) 해소 방법으로 김혁규 총리카드를 쓰려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오히려 정치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보다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총리를 기용해야 한다.정치 경제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총체적인고도 근원적인 개혁을 통해 새로운 토대(기반)를 구축할 수 있는 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정치적 고려,지역안배 차원의 상징적인 핫바지 총리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거나 공생하려 든다면,그것이야말로 자멸이다.과반의석 개혁의회 확보의 진정한 의미와 다수 지지자들의 참 뜻이 왜곡,외면되지 않기를 바란다.
소위,<상생>이라는 모호한 정치적 낱말(용어)이 상용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정권에 이롭지 못하다.그 만큼 당하고도 상생과 화합을 뇌까린다면,더 이상 말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한나라당류의 수구부패 기득권 세력들은 상생이 아니라 척결의 대상일 뿐이다.(그들의 지긋지긋한 어거지 발목잡기에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모르겠는가?정치적 새디스트가 아니라면 이제야말로 분명한 원칙<일관성>과 소신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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