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까지 만용(蠻勇)을 부리며 서민의 가슴에 눈물을 뿌릴 것인가? 아무리 능력이 없고 자질이 부족한 정권이로서니 이렇게 까지 서민의 목숨을 조여서야 되겠는가?
지금 보라. 뭇 서민들은 이제 생존의 허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희망마저 접고 살아야할 형편이다. 더욱 내수경제의 침체는 누적된 울분을 더 강한 분노로 바꿔 놓고 있다. 정말이지 이젠 장사가 안되는 정도가 아니고 적자에서의 탈피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니 누가 이 정권에 대해서 원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정치행각에 대해서 불평을 퍼붓지 않겠는가?
이렇듯 민생문제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정권이라면 이는 정말 정권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늘 말하지만 언제까지 빈곤의 울타리를 벗어 날지, 서민들의 마음은 늘 불안할 뿐이다. 무엇보다 편안히 먹고 사는것이 서민들의 바램일진대 정권의 나팔수들은 계속 말만 앞 세울뿐 경제적 성과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전략의 부재가 그 원인일 뿐만아니라 정책집행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적어도 능력있는 지도자라면 반복되는 악순환을 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당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역량이 함양미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정권의 서민정책은 서민생활과는 거리가 먼 4대법안에 집착되고 있으니 서민의 원성은 클 수밖에 더 있겠는가? 게다가 민심이반은 정권을 불신할 정도로 아주 절박한 상태이다.
하물며 권력의 비대현상은 날이 갈수록 그 행패가 비극적이니 바른 정치를 기대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서민생활의 획기적 발전을 꽤할 수 있는 정책전환이 있어야할 것이다.
즉 그것은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정책이어야 하며 건전한 사고(思考)에서 나온 정책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국가경영은 화려한 정책의 나열보다 최고통치자의 굳은 의지가 담겨져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서민의 가슴에 더 이상의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 그들의 가슴에 잘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
단, 그것은 통치자의 몫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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