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중앙일보 사장실에서 당시 문창극 주필에게 물컵을 던지며 행패를 부린 일이 있었다.
박지원은 청와대 공보수석으로 있을 때 김대중 정부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러 중앙일보 사장실에 갔을 때 문창극 주필에게 물컵을 던지고 들었다 놨다 하며 고성이 오갈 정도로 다툰 적이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박지원은 그 때의 감정을 이번 청문회에서 보복하려고 단단이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5일 사과 성명 발표 후 앉아서 고개를 숙인 것을 거론하며 “세상에 앉아서 고개 숙여서 사과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그렇게 앉아서 얘기하더라도 정식으로 사과하면서 인사할 때는 일어서서 한다. 이건 오만방자한 것”이라며 생트집을 잡았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주필 출신인 문 후보자가 지명되자 트위터에 “극우 꼴통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전직 대통령께 막말을 일삼던 실패한 언론인이다. 낙마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 며 단단이 벼르는 발언을 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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