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BS라디오를 통해 중국어 어학교육을 받고있는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EBS라디오교육방송을 통해 저렴한 수강료로 좋은 강의내용을 들을수 있어 참 행복하
였읍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를 하여 라디오 초급 중국어 과정을 마치고 중급 중국어 과정을 공부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올 7월1일부터 수강료가 500% 인상되더니(기존 1달 1,000원에서 현재 5,000원)
올해 9월1일부터는 라디오 중급 중국어 과정을 폐강한다 합니다. 그 이유는 중급 중국어 과정을
듣는 청취자 수가 적다라는 이유인데 쉽게 말하면 돈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읍니다.
세상에 사설학원도 아닌 공익방송인 EBS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그것도 연도중에 라디오중급중국어
과정을 폐방한다라는게 대통령님은 이해가 되십니까?
앞으로는 중국의 시대라고 합니다. 교역량도 일본을 앞지르고 있고 대한민국의 최대 수출시장이기도 한
중국을 갈수록 중시해야 되는 이때 한사람이라도 더 중국전문가를 양성해야할 이 시기에 저는
라디오중급중국어 과정을 폐방해야할것이 아니고 거꾸로 라디오 고급중국어 과정을 신설해야한다고
봅니다.
수강료 인상만 해도 납득이 안되는데 한술 더떠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라디오 중급 중국어과정까지 폐기한다는 EBS의 행태를 대통령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라리 공익방송과 국민교육기관이라는 타이틀을 내던지고 주식회사화 하여 돈장사에 열중한다면
모르겠읍니다만 그것도 아니고 정말 납득이 안됩니다.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있는 EBS에 대해 대통령님의 현명하시고 적절한 조치를 기대하겠읍니다.
2004. 8.6 신 오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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