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분당되어 나가면서 한국언론의 암흑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맨먼저 노빠언론으로 방향을 튼 것은
오마이뉴스 였다. 열우당에 관련한 뉴스는 가능한한 호의적으로
기사를 올리고,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열우당의 반개혁적인 모습이나
노대통령의 잘못에는 노골적으로 눈을 감거나 애정어린 비판으로 축소하기에
바빴다. 반면에 민주당 죽이기에는 적극 나섰는데 분명히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할 민주당의 모습도 간단한 한두줄 기사로 처리하는가 하면,
민주당의 잘못에는 마치 호재를 만난듯이 대서특필하기에 바빴다.
이는 열우당을 띄어주고 민주당을 죽여 한나라당과 양당구도로 만들려는
노대통령의 구도에 코드를 맞춘 추악한 작태이다.
그다음에 노빠언론으로 방향을 튼 것은 한겨레 였다.
한겨레의 추악한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많은 예가
있지만 한가지만 들고싶다.
민주당의 영입인물 발표를 기사화 하는데 경향등 다른 신문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기사화 하였는데 한겨레는 입당인물의 긍정적인 부분은
아예 다루지도 않고, 대신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을 기사화 하면서
민주당을 의도적으로 깍아내리는 기사를 내보냈다. 참으로 기막힌 일이다.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에 이어 노빠언론으로 방향을 튼 것은
MBC 였다. 조순형의 대구 출마선언에 거의 모든 언론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나 방송에선 오직 MBC 만이 대구 출마 선언을 폄하하고
애써 그 의미를 깍아내리는 식의 뉴스를 내보냈다.
이렇게 지금 한국 언론은 전두환,박정희 시대의 무식한 언론 통제
시대를 한참 지난 지금 독재정권 보다 더욱 교묘한 언론 줄세우기를
하고 있고 언론은 스스로 줄을 서고 있다. 제2의 언론 암흑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은 개혁이 어느 한 당에 독점된 시대가 아니다.
한나라당과 분당 이전의 민주당으로 사실상 양당구도 였을 때는
실질적으로 개혁이 민주당에 독점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한겨레를 비롯한 오마이뉴스 등이 민주당이나 개혁적인 시민단체를
가능한한 호의적으로 보도한 것은 개혁을 지지해준다는 대의에
부합하는 일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개혁이 독점되어 있지 않다.
열우당의 5-6공 연루 인물이나 세풍 비리 연루 의혹 인물 영입 시도
같이 민주당 보다 반개혁적인 모습이 있는가 하면, 민주당의 김영환 의원
처럼 파병반대를 주장하거나 한나라당의 최대표 단식 정국에서
민주당이 중재역활을 해 국회를 정상화 시킨 것과 같이 열우당 보다
개혁적인 부분이 있다.
이처럼 지금은 개혁이 어느당에 독점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레나 오마이,mbc등의 언론들은 다양화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여전히 개혁 아니면 반개혁, 이당 아니면 저당
이라는 흑백논리식의 어처구니 없는 발상으로 언론을 왜곡시키고 있다.
있는 그대로 보도하라.
열우당이 잘한것은 잘했다고 잘못 했으면 잘못 했다고 쓰라.
민주당이 잘한것은 잘했다고 못했으면 못한대로 쓰라.
왜 의도적으로 어느당을 폄하하고 깍아내리는 기사를 쓰는가?
왜 어느당은 노골적으로 띄워주는 보도를 하는가?
왜 正道를 외면하고 잔머리 굴리는 보도를 하는가?
한겨레,오마이,MBC여....그리고 노빠 언론을 줄을 서려고 하는
여타 언론들이여...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막가파식 언론 통제 시대에서 노무현 정권들어서는
교묘하게 언론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독재정권보다 더욱 추악한
언론통제와 언론 스스로 언론을 왜곡하는 참담한 시대가 되고 말았다.
청와대 인사가 네티즌들에게 향응을 대접하고 정권의 나팔수로
만드는가 하면 그 같은 일들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자행하고 있다.
노빠언론으로 스스로 줄을 서거나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려는
언론들이여~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 정권은 불과 5년후에
사라진다. 그 때 가서 또다시 국민의 비난을 받으려고 하는가?
正道로 가야 한다. 권력에는 한없이 비굴한 참으로 불쌍한 언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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