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북괴 당국이 1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현재 토지임대료인 1600만달러 보다 무려 31배나 많아진 5억달러나 요구했고, 현재 임금(75달러수준)보다 4배나 인상된 월 300달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단과 우리 국민 유모씨를 볼모로 붙잡고 달러 구걸에 나선 김정일의 깡패질에 개성공단의 존폐와 상관없이 입주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도 좌파 찌라시들은 "남쪽 정부가 6.15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밝혀야 해결된다."며 선동을 해대고 있다. 특히, 불법폭력시위의 선봉에 있는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은 12일 홈페이지에 [개성공단 월 36만원 임금이 터무니 없나]라는 기사를 통해 "개성공단은 300달러의 임금을 주더라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쉬운 것은 결국 우리 정부"라며 北 로동신문이나 할 법한 선전선동을 하고 있으니, '미디어오늘'의 편집국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요구가 일방적인데다 지나치게 과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라는 간략한 립서비스가 들어가 있지만, 글의 결론은 300달러를 수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치우쳐 있다. 기사에는 "300달러라고 해봐야 36만원이다. 36만원의 월급이 터무니없이 비싼가? 36만원을 못 줘서 문을 닫을 정도라면 그런 기업들은 어디 가서 공장을 할 수 있을까."라며 오히려 우리 기업을 비판하고 있다. 과연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미디어오늘'의 오판처럼 개성공단에서 그리 녹록하게 기업 활동하며 천만금을 벌어 들이고 있을까?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주문취소와 북한이라는 일당독재체제하에서의 경영 애로점 등으로 인하여 작년 12월 이후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紙]는 전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05곳 입주기업 가운데 82곳을 상대로 한 설문결과 작년 12월부터 6개월간 기업당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38억여원까지 누적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전체를 합산하면 약 300억원에 이른다고 하니 국내기업은 물론,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고통도 만만치 않은 게 실상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이러함에도 '미디어오늘'은 기사를 통해 "세계 모든 나라를 통틀어 개성공단은 가장 인건비가 저렴한 곳이고 인건비가 오르더라도 여전히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다."며 북측의 주장을 적극 옹호하기까지 했다. 개성공단은 좌파정권 하에서 남-북이 합의를 통해 계약을 맺어 시작된 사업이다. 북측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에 대해선 언급이 없고, 우리 정부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 기업이 좀스럽다는 뉘앙스로 공격해대고 있으니 '미디어오늘'은 도대체 어느 나라에 소속된 구멍가게인가?

'미디어오늘'이 이번 기사를 정당화 시키려면, 미디어오늘 측의 모든 근로자들에게 4배나 인상된 임금을 당장 지급해보라!. 그래야 '미디어오늘'의 이번 주장에 정당성이 설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미디어오늘'의 12일자 [개성공단 월 36만원 임금이 터무니 없나]라는 기사는 북측의 허무맹랑한 요구를 도우려는 저의가 있다고 해석이 될 수 있고 이는 이적행위라 말할 수 있다. 36만원이면 북한경제 수준에선 우리 돈으로 환산해 보면 700만원의 수준이 되는데 이래도 북측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게 아니란 말인가!

비평지라고 자칭하는 자들이라면 이번 북측의 강도질에 맹렬히 공격해야 옳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北측 근로자의 임금에서 세금이외엔 착취하지 말아야 생산성이 좋아지는 것이다. 개성공단 우리 기업들에 근무하는 北측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국내근로자의 3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달러를 근로자들에게 주지 않고 뺏어가니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고 또다시 더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처럼 근본적인 문제는 비판하지 않고, 북괴의 강도질만을 옹호하고 있으니 어찌 비평지라 부를 수 있으며 어찌 우리 나라 언론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언제 어떻게 돌변하게 될지 모르는게 북괴다. 예측이 안되는 집단이라는 뜻인데 '미디어오늘'의 주장대로 북측의 강도질을 수용한다고 치자. 그리되면 결국엔 돈은 돈대로 뜯기고 기업활동은 자유스럽게 보장받지 못하고, 생산성은 향상되지 않아 결국 모든 피해는 피같은 혈세로 막아야 하고,입주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도산위기로 내 몰리게 될 것인데, 이 모든 책임을 [불법폭력시위 선봉인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미디어오늘]이 질 수 있겠는가?

물류비용이 적게 들어서 개성공단이 우리쪽에 유리하다는 주장을 편 '미디어오늘'에 묻는다.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개성공단의 출입문이 닫혔을 때, 물류는 멈추었고 피해액수는 엄청났었다.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지 않는 개성공단을 이래도 유지해야 하며 사실이 이런데도 물류비용이 적게 들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가? 북괴의 터무니 없는 요구를 터무니 없는 옹호로 북측의 주장을 유리하게 선동하고 있는 관련기사를 '미디어오늘'은 즉각 삭제해야 마땅할 것이다. 삭제하지 않는다면 북쪽을 이롭게 할 저의로 기사를 노출했다고 실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유대한에 현재 약 2만에서 5만명의 고정간첩이 있다. 이 고정간첩들은 곳곳에 숨어들어 있는데, 언론계,정치계에도 분명히 있다. 좌파정권 10년을 거치며 간첩사건이 틈했던 것은 노망든 김대중이 대공요원들을 대거 숙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 국정원은 체제를 정비중에 있고 간첩색출에도 나서려 '111콜센터'를 시작했다. 대공안보의식을 반드시 높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든 고정간첩을 잡아낼 수 있다.111번을 기억해야 하겠다. 사단법인 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 차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