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용천 폭발 사고를 보면서,
3차 대전이나 일어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관제 방송을 보면서,
북에게 지원을 안하면 민족앞에 만고 역적이나 된듯이 떠들어대는
그 얄팍한 방송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단 하나.
도대체 저 것들의 정체는 뭔가?
물론 인도적인 차원의 가장 시급한 의약품 지원에는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그러나, 그 이외의...
직접적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공급이나 될 지 아리송한,
장비,건설 자재등이 당장 시급한가?
우리의 당국자들은 북의 지원요청을 아주 감사하면서,
드디어 북한이 변하고 있네 어쩌네...
그런데 말이다...
나도 통일을 갈구하는 자유대한의 일원으로서 단언컨대.
이념은 생명보다 질긴 뭔가가 있더라...그 말씀.
54년이나 갈라져 이제 전후 2세대 시절이지만,
대를 이어온 그 놈의 이념.
그 새빨간 피의 흔적이 어찌 폭발 사고에 따른 지원으로
지워지겠는가?
대다수 핍박받는 북한 주민들은 논외로 치고라도,
그 들의 계급,그 들의 사상이 쉽게 변하리라 믿는건
유치한 발상이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겠지.
아니면,
이 남한에 뿌리박힌 혁명분자들의 교묘한 술책이 살살
고개드는 것인지도 모르고.
어쨌든,
북한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겠으나,
정작 변해야 할건 그대로고,
괜히 이 쪽의 경계 의식만 변하는 것인지 걱정이 되어
한 말씀 드리는 바이올시다.
ps 헌재 재판관님들! 정신 똑바루 챙기고 판단하십시오!!!
"탄핵! 이유있다! 쾅쾅!"
이런 명쾌한 나무 망치소리 좀 듣고싶다! 이 말입니다!!!
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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