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시간이 나서 대조영 이라는 드라마의 엑스트라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촬영과정이 궁금하기도 했고 탤런트도 구경도 할 겸 업체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지난 4일 새벽 1시 반에 별관에서 버스를 타고 속초를 내려갔습니다.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수염을 붙이는 분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조금 들어보이는 여자 분장사가 수염을 붙여주고는 가서 자르라고 하길래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 부터 대뜸 한다는 소리가
살펴 보면 알지 그걸 몰라서 묻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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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도 내가 더 많고 더군다나 아침부터 여자한테 반말 짓거리의 모욕을 당했을때 막바로 귀싸대기를 올려 붙이고 싶었으나 소개해 준 사장님의 체면도 있고 해서
참고서는 일을 했습니다.
방송국에 근무하면 의당 그러는 건지
눈에 뵈는게 없는 곳인지
엑스트라로 나오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건지
방송국 사장이나 기타의 관계자 분들이 평소에 그렇게 해도 된다고 교육을 시키는 건지 참으로 여러가지가 궁금해지더군요
지금도 그때 당한 모욕을 생각하면 잠을 못이루고 있고 이것을 쓰는 시간도 새벽이지만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답을 주시기 전 까지 저는 KBS측에 계속 질의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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