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죽이기의 교활한 공작과 술책들이 하도 횡횡하는 세상이다 보니
ytn의 보도를 아무리 좋게 봐줄려해도 순수하게 와닫지 않는다.
정형근의원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모종의 조직에 의해 기획된 연출일 수도 있다.
그 조직이란 평소에 정의원을 눈에 가시 여기듯 하는 부류일 것이다.
예컨대 남한내 –y갱이세력 내지 –y갱이전력자들일 수도 있겠다.
다음은 이 사건 관련 석연치 않은 대목들이다.
-ytn의 담당부장은 이런 식의 명백한 사생활 침해적 내용을 취재방송한 후의 부정적 여파,
즉 방송국에 대한 사생활침해논란 그리고 그로부터 방송국이 오히려 곤경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말로 인식하지 못했을까? 몰랐다면 자질부족이요, 알고도 감행했다면
이는 모종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순수하게 봐준다 해도 특종을 위한 천박하고도 무리한 한건주의로 밖에 보이지 안는다.
(여기서 ytn의 법적,사회적 책임론은 별개다.)
-다음은 제보자의 신분의 모호성이다.
본 건 여자와 내연의 관계(정부)라는 게 전부일 뿐만 아니라,그게 사실이면 그가 이른바
'남편있는 여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세상에 알리는 무리수를 감행하면서까지
이 사건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적반하장 정치판의 모방일까?)
-또한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제보자와 방송기자와의 신속한 현장급습 능력이 놀랍다.
ytn의 본사가 남대문로 어디라 들었는데..이들의 작전전개상황이 나로선 더 의문과
흥미의 대상이다.
이쯤 하자.
요지는, 도대체 정형근의원이 그 여자를 만난 일로 하여 누가 피해를 보았다는 것인가?
엄밀한 의미에서 피해자가 있는가? 소위 가해자와 피해자를 전제로 한 게 사건이다.
그런데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후의 피해자는 발생한다.
우선은 정치인 정형근 의원이다. 정의원은 호텔에서의 그들의 만남과 그 내용의 진정성과는
상관없이 즉, 아무것도 검증된 바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세인의 억측과 상상의 언어들만에
의해서 상단한 데미지를 입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다음은 '묘령의 여자' 심지어 그녀의 남편이 보도로 인한 피해자일 수 있다.
(이 부분 다 논설하지 않겠다.)
그들 피해자들은 직업의 여하를 떠나 인격권을 가진 시민이다.
정의원도 공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요 국민이다.
민주사회에서 방송이 이런 식의 횡포와 난동을 부려도 좋은가?
언제부터 그리고 어느 법조항에 방송이 남의 뒷구멍 깊숙히 카메라를 들이대도
좋다는 허락을 하였는가?
희대의 살인범죄자에게 조차 인권이 거론되는 정권 그리고 그런 나라에서
언론자유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이런 폭력이 두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
그리고 어울리잖은 시대에 언론의 자유만 주야로 운운할 게 아니라, 차제
언론의 책임과 그 자유의 한계에 대해 논의할 때다.
자유에는 반드시 그 책임과 한계도 부수된다는 사실은 일종의 법칙이다.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필수조건이지만, 그것이 방종하고 도가 넘을 경우엔
흉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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