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안장 높이차고 … 집권 남용
유달산 달 밝은 밤에 기자 안장 높이차고
목포시장 당선자보니 분명 호락하지는 않고
불참이란 명분으로 보도하지 않았더라
언제는 시민 알권리로 각실국장 만나
술대접에 밥대접까지 실컷 얻어먹고
시장이 맘에 안들어 취재 자리 피하더라
취재안해 기사 못쓰고 신문스크랩 순서로
관계 공무원 족치고 우리가 최고라 외치니
기자(記者)가 구자(口者)되고 구자는 애를 끓고 있더라
설명)지난 2일 정종득 목포시장이 취임했고 11시 30분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일부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았고 다음날 그 언론사에는 취임기자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시청 신문 스크랩 담당자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첫장에 올렸고 이 기사를
첫장으로 올렸다고 기자들이 다구쳤다고 한다.
이러한 얼처구니 직권 남용현장이 오늘도 목포사회에서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
구자1
민주화 투사 때려잡던 짭새가 기자되고
그 짭새 할타주는 말로 푸는 구자있어
서로가 웃으면서 목포는 우리것이여
구자2
방송인께 구자이지 방송인께 잘났지
술먹고 짧아진 세치 혀로 기사읊고
공영방송 앞세워 술고래가 떡이되네
구자3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구터미널 자리에 있는 그 방송국 안 그랬는데
술 먹고 똘아이 됐나 보다고 시민들이
구자4
구자여서 잘났어 TV에 나온께 좋컸네
말로 풀어먹는 구자께 구자들 총무맡아
대접 술로 풀어가는 방송인생 키득키득
구자5
짭새가 날아간다 여러구자들 데리고
아침에는 시청으로 저녁에는 술집으로
구자가 날아간다 압해도대교 밑으로
구자6
짭새네 사무실에 구자 여럿살고 있네
늙은 구자 젊은구자 인터넷구자 방송구자
그 구자들 모이 얻어 먹다 짭새되네
구자7
기자실 없애자고 병패에 산실이라고
목포시민 외쳐대니 할 수 없이 폐쇄하고
우리도 힘을 보이자고 취재도 않고 놀고 있네
구자8
시민의 알권리라고 출입처 통보 해 놓고
출입처 보도자료 없으면 기사한줄 없고
그날 저녁 술집만 북적북적 우왕좌왕
구자9
새시장 왔으니 고개 숙이고 오라고
기분 매우 나빠 취재는 못하겠다고
구자들 결국 고개숙인 짭새 될날을
구자10
군기잡기라고 새시장 군기잡기라고
취임식에도 참석 않고 새얼굴 보면 모른 체
군기는 군에서 잡고 부정이나 잡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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