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8월~9월 사이 마산에 있을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녁시간은 훨씬 지난 시간에 제가 알던 동생이 사귀는 여자와 마지막 이별의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동석하지 않겠냐는전화를 해왔읍니다. 저는 그 여자와도 친분이 있는터라 잠시 생각해보고 알겠다고 하고는 곧 동석하게 되었읍니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시게 되었을때쯤 그 여자가 먼저 가겠다고 하고 나가는 거의 동시에 우리도 뒷따라 나갔습니다. 여자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동생과 전 대문 앞에서 뭐라고 좀 큰소리로 예기를 했는데 그 주인집에서 나와서는 매일 밤 잠도 못자게 이게 무슨 소란이냐고 소리를 질렀고 동생은 화가 났는지 대문을 사이에 두고 큰소리로 싸웠죠. 전말렸고 말리는 도중 저에게도 욕을하길래 제가 화를 냈는데 어찌하다보니 플라스틱 의자로 대문을 두드려서 대문이 찌그러졌었습니다.이내 경찰이 왔고 무서워 술김에 숨었다가 다시 나가서 잡혔는데 경찰차에 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좀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파출소로 가서 조서를 꾸미고 아침엔 경찰서로 옮겨졌고 거기서 조사를 받고 대문 수리비 40만원을 그 주인집에 주겠다고 하고는 풀려났읍니다. 근데 제가 직장이 없던 터라 돈도 여유가 없었고 얼마뒤 직장을 구했으나 전에 진 카드빚을 갚느라 갚지 못하다가 올해 1월 쯤에 돈을 주었읍니다. 지금 전 울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오기를 공무집행 방해로 벌금이 300만원이 나왔답니다. 저에게는 엄청 큰 돈입니다. 아직 카드빚 값는다고 버는돈 생활비 빼고 거의 다 쏟아붓습니다. 짐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6개월전쯤에 있었던 일로 어떻게 벌금이 300만원이나 나올수가 있나요?? 이렇게 벌금이 늦게 그리고 300만원이나 되는 벌금이 나올수 있는건지??이거 꼭 갚아야 되는건지?? 감면은 안되는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그래도 카드빚 때문에 집에서 욕 먹는데 이제 좀 안정이 되나 했더니 또 한건 터지고 .............ㅠㅠ;;;;;;
4월2일까지 벌금을 지로로 내라고 지로 용지도 왔는데 정말 미칠 심정입니다.
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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