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부패상과 타락상은 "말기 암"의 상황입니다.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사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의 사망이야,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 부작용과 역작용은, 힘없는 서민들이 모두 감당해야 합니다.
서민들의 고통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검찰의 추악한 타락상을 국민에게 사실 그대로 알리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검찰 타락상만 알리고 나서는 일은, 제 양심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검찰개혁을 대한민국의 명예혁명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12년의 세월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교학사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받아내는 것으로
입을 닦고 말 수 있는 양심이었다면,
1997년 7월, 단식투쟁을 밀어붙여서 끝장을 내고 말았을 것입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작전이라는 것이,
무책임하고 경솔한 것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국민에게 절대적인 희망과 의지를 선사하고 싶다는 것이
12년 동안이나 지켜오고 있는 저의 염원입니다.
저작권 투쟁기를 쓰는 것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결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검찰을 박살내 버리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일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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