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업무로 지난 2월과 4월 4일 두차례 등기소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방문할때마다 등기소 공무원들의 불친절함과 방만한 근무태도로 몹시 마음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고 겪은 몇가지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무원들의 반말과 무시하는 말투. 마치 경찰서에서 취조당하는 범죄인 다루듯이 말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매일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면 말투에 신경을 쓰는것은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둘째. 민원제기했던 서류를 다시 찾아가라 그래서 갔었는데 담당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리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민원인이 기다리거나 말거나 전화통화를 합니다. 그것도 업무 외적인 일임을 옆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담당자가 아니라 서류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다른날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전화로 물어봐서 찾아봐줄 생각조차 안합니다. 제가 전화해서 물어봐달라고 요청했더니 마지못해 전화하더니 연락이 안된다고 합니다. 자리를 비우게 되면 대리자와 업무에대한 확실한 연계가 되야하는데 그런것은 전혀 찾아볼수도 없었을 뿐더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어떤 노력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셋째. 본인들의 착오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고도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전 틀린 서류를 줘서 서류를 2번 작성하기도 하고,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등기 우표까지 사서 주고왔는데 이제와서 못 보내주니 다시 찾아가랍니다.
넷째. 대전 등기소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그 대리담장자는 그때 양치하러 가느라 자리를 비우고 그 옆자리 분들은 모여서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약간 전후하여 식사하러 갔다면서 자리를 비우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전 등기소를 두 번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그 어디에서도 민원인에 대한 친절과 편의를 돕고자 하는 노력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대전등기소 공무원들을 보고 한 생각은 속된말로 "공무원은 깨지지 않는 철밥그릇이라더니 저렇게 일하고도 당당하게 월급받고 임금인상 해달라고 하는걸 보면 정말 그렇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공무원들의 불친절한 태도 개선된다 말만 하지 말고 정말 시민들이 느낄수 있도록 실천으로 옮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단 이곳에서 불쾌한 경험이 있던 사람은 저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업무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서 그냥 참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태도는 법률 및 행정에 무지한 시민에 대한 관련 공무원들의 횡포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3분지 2는 쓸모없는 대전등기소 공무원들때문에 세금부담만 많아지고 스트레스만 더해집니다. 이런 무능 부패한 공무원들을 과감히 정리하여 주실것을 청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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