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지부에서는 제주지방법원 P판사 골프사건 및 21일자 신구범 전지사의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그 전문을 게재합니다.
### P판사는 '재판회피신청서'에 적시한 제주도민 모독 부분에 대하여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여야 한다. ###
우리당 공천 도지사후보였던 신구범 前지사의 지난 21일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그 시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었다.
즉, P판사가 피고인 변호인에게 골프와 향응접대를 받은 것은 지난 2월인데,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야 왜 문제제기를 하느냐는 것이다.
신 前지사는 골프접대가 있은 10여일 후 이 사실을 알았으나, 법관의 양심과 양식을 믿고 법원의 명예를 존중하고자 침묵하였다.
그러나, P판사는 재판회피신청서를 통하여 제주도민을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품고 소요 등의 여론몰이를 획책하는 패거리' 쯤으로 모독을 하였고, 피고인 변호인의 골프접대를 받은 자신의 잘못을 신 前지사와 지지자들에게 전가시키는 후안무치한 언동을 行하였다.
그럼으로써, 신 前지사로 하여금 때늦은 문제제기를 불가피하게 하였던 것이다.
P판사는 지금까지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는 '침묵의 수단'으로 자신의 과오사실을 희석시키려는 비겁한 의도일 것이다.
P판사는 자신이 맡은 사건의 피고인 변호인에게 골프접대를 받은 과오에 대하여 그 사실여부를 스스로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작성한 '재판회피신청서'에 적시된 제주도민 모독 부분에 대하여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여야 한다.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대변인 정 경 호
21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