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의 직장인 입니다.
이사 도중 어이없게 사기를 당해 많은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로 피고를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중입니다.
법원의 판사님께서 사건 내역을 좀 더 자세히 보시겠다고
사건 기록을 열람 신청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건 기록이 있는 서울 지방 검찰청에 사건 기록 열람 신청을 하고
7월 말경 방문을 했습니다.
제 직장은 홍대 부근이고 아시다 시피 검찰청은 강남에 있다보니
거길가는것도 근무시간에 쉬운일은 아닙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갔더니 11시 40분이였습니다.
그랬더니 식사시간이라 안된다고 무조건 기다리라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죠.
한시간을 기다리고 급한 볼일이 있어 다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후일 다시 법원을 방문했습니다.
일이 바쁘다 보니 오늘도 11시 38분경 경찰청을 또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법원기록을 열람하려면 출입증을 소지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통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10여분을 그렇게 기다리다 안내 하시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그 시간이 11시 48분경 이였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보통 15분전부터 식사를 하러 가기 때문에 이제
식사 시간이 또 되어서 안된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밥먹는것도 좋고 다 좋은데
아직 12시도 안되었고 저번에도 왔다가 한시간 기다리다 갔는데
전화도 안받으면서 이건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물으니
그 안내 하시는 분이 그런 민원이 많다고 우선 들어가서 말씀을 해보라고 해서
제가 열람실로 갔습니다.
근데 제가 열람실에 갔을때 너무 황당했습니다.
바쁘면 당연히 전화를 안받을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일손이 모자라는걸 어떻하겠습니까.
헌데 열람실엔 7~8명 정도의 분들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울어대는 전화기는 뒷전이고 모두 식사하러갈 준비를 하시더군요.
저를 보고 한직원분이 어떻게 왔냐고 묻길래 제가 법원 에서 재판중
판사님께서 사건기록 열람을 해오라고 해서 왔다고 하자
식사시간이니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도 식사시간이라 하셔서 한시간을 기다리다 그냥 갔고
오늘도 다시 왔는데 사정좀 봐 달라고 하니. 하시는 말씀이
우리도 밥도 먹여야 하고 그리고 일찍 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식사 시간이 몇시냐고 물으니 12시부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12시가 아직 안되지 않았냐 , 그리고 아까부터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되었다라고 말했더니 , 거기 계신 대부분 직원들이 우리가 다 전화를 받아야 하냐는
황당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있는 동안에도 전화는 두서너통 걸려 왔지만 아무도 받지 않더군요.
그리고 줄곧 말투가 강압적이고 짜증석인 말투로 말들을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하신다는 말이 그럼 식사시간 까지 몇분 남았으니 그때까지만 일하고
밥먹으로 갈테니까 다시 기다리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러면서 거기 계신 동료 분들이 12시가 되자 저에게 짜증을 내시기 시작 하였습니다.
왜 점심시간에 와서 그러느냐?
그러면서 담당 직원분에게 이사람 1시까지 기다리라 그러고 12시가 되었으니
밥먹으러 가자고 서너명이 합세하여 그러더군요.
그러자 그 담당자 직원분이 눈물을 흘리며 오늘 입맛도 없고 밥 안먹으로 갈거라고 하시며
저에게 방법도 가르켜 주지 않고 무조건 적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보면서 적었죠.
그랬더니 잘못 했다고 또 짜증을 내더군요.
대부분 국민이 아마 어떻게 하는지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법원 직원도 아닌데 그걸 알리가 있겠습니까?
우여 곡절 끝에 인지를 붙여야 하니 1층에 다시 내려가 사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하필 옆에 있던 동료 여직원이 그 여직원과 빨리 밥을 먹으러 가겠다는
요량으로 건낸 말이 과간이였습니다.
너 인지 가지고 있잖아.
그랬더니 그 담당직원 왈 나 돈받는거 싫고, 파는것도 싫으니 , 직접가서 사오라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전 군말않고 가서 사왔죠.
모든게 끝났을때 12시 15분이였습니다.
검찰청 직원분들이 밥먹으러 가야 한다고 저에게
짜증을 내는 시간을 빼면 10분정도 소요된거죠.
대부분 검찰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모두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찾아 올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공무원들도 사람인데 밥은 먹어야 할 권리가 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근 7년째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고 꼬박꼬박 한번도
납세의 의물르 져버리지 않는 선량한 국민입니다.
물론 제가 아주 일찍 찾아 가지 못한 잘못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다 보면 어떻게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법원과 검찰이 국민의 위에 서서 국민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강압적이고 짜증나는 말투로 자신의 밥먹는 시간을 조금 할애 했다고 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정말 묻고 싶네요.
그리고 왜 점심시간이 되기 훨씬 전부터 전화를 안받는건지
그또한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받고 있는 봉급은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 진다는걸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찾아가는 서비스는 하지 못할 망정 , 민원인들에게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말투와 행동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한 아울러 내가 왜 이자리에 앉아 있는가 또한
한번쯤 생각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늘 입으로는 사법계혁과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말을 하시지 마시고
제 집안 단속좀 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31년을 살면서 오늘처럼 황당했던 일은 처음입니다.
전 오늘에서야 왜 사람들이 법원이나 검찰에 나가서 업무처리를 하는걸
그렇게 싫어하는지 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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