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검찰청 주차장은 직원들만의 소유인가?
오늘 아침 8시 50분 일찍 의정부 법원에 볼 일이 있어 갔었다. 주차공간이 빈 곳이 여러곳 있어 주차를 하려니 전경들이 그 자리에 선 채로 막는 것이었다. 왜 그러느냐 하니, 그 자리는 검찰과 법원 직원들이 주차하는 곳이니,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민원인은 어디다 주차를 하냐 했더니, 전체의 10%가 조금 넘는 공간을 가리키며 그곳이 주차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차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럼 결국 여러곳의 빈자리를 두고도 나가서 돈내고 주차를 하라는 애기였다. 대부분 출퇴근 용으로만 쓰는 직원들의 주차을 위하여 국민이 주인인 법원의 주차장을 하루 종일 차지하고 ( 전경까지 세워놓아 지키게 하고 ) (차라리 그 시간에 민원인을 위한 일을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있으면서 주차의 부담은 힘없는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그 이른 시간대에 민원인들 주차공간이 먼저 꽉 찬 걸 보면 법원 직원들이 먼저 그 자리부터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작은 주차의 문제이지만 법원과 검찰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가 아닌 , 국민위에 여전히 권력으로 군림하고 위압적인 검찰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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