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용?

중도좌익종북을 용인하는 기회주의적 회색분자들의 가면이다.

천안함 격침이 격침된지 17일째다. 격침의 원인을 밝혀줄 과학적인 사실들이 들어나고 있다. 지진파에 이어 음향감지기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어뢰 등에 의한 강력한 외부공격에 의한 격침이 확실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인 사실은 이미 군에 보고되었다고 전해지면서 군과 정부의 초기 위기 대응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의심스러운 곳은 공격을 한다' 군생활을 한 사람은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 GP를 수색하거나 해안 등 경계근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군인이나 예비역이라면 익숙한 그런 말이 될 것이다. 천안함 격침은 의심스러운 곳이 아닌, 과학적인 사실이 입증하듯이 명확한 공격의 대상이 밝혀진 것이다. 정부는 '북한 소행이 아닐 것이다'라며 국민을 속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입에서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했고, '중도실용 정부'라고 천명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1심재판을 지켜보면서, 천안함 격침에 대처하는 이명박 정부의 실체는 대한민국 정체성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없음이 밝혀진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은 생각을 한다.

'좌파척결'을 외치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531만표라는 차이로 정권을 차지할 수 있게 했다. 좌익종북정권 10년의 대못들을 뽑아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3년이 시작되었지만, 제대로 대못을 뽑을 생각이나 의지가 전혀 없었고, 박왕자 조준사격, 임진강 수공, 서해전투, 그리고 천안함 격침과 같이 강도가 심해지는 북한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교육계의 전교조, 노동계의 민주노총, 민노당과 같은 해체되어야 할 정당, 민주당과 같은 좌익종북추종 정당, 진보의 가면을 쓴 좌익종북시민단체, 환경단체, 인권단체, 위수김동의 대학생 이적단체, 좌익종북화된 언론과 방송, 교육자, 공무원, 군인, 하물며 한나라당이나 청와대에까지 좌익종북을 추종하는 중도실용의 가면을 쓴 모습을 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반란은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사법부는 죽었다'는 경고가 무색할 정도로 난장판 법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정부의 중도실용은 그들 반란세력들의 준동을 방관하며, 그들의 세를 키워주고 있는 격이 된 것이다. 사법부의 반란을 옹호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중도실용 정부는 부수우파 언론에게 중도실용의 선전장이 될 것을 강요하고, 보수우파는 집토끼처럼 취급하면서 홀대했던 것이다. 경찰 조차도 법을 지키며 시위나 기자회견을 하는 보수우파을 난감하게 해 왔고, 불법을 저지르는 좌익종북세력들을 옹호해 왔던 것이다. 단골손님(보수우파)에게 머슴밥을 주고, 객(중도좌익)에게 따뜻한 진수성찬을 대접하더라는 것이다.

10일에 있었던 한명숙의 1심결심공판을 앞두고 좌익종북세력들은 법원 청사 계단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보수우파 어버이연합은 기자회견을 위해 법원 밖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늘 보수우파는 법원 청사나 검찰 청사내의 진입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좌익종북세력들은 법원 청사 안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법원 정문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제지를 당했던 것이다.

판결이 끝나고 한명숙을 위시한 좌익종북세력들은 찬치분위기였다. 법원청사가 울릴 정도로 만세를 부르며 행진을 했다. 그리고 보수우파 어버이연합도 기자회견을 끝내고 간단한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수많은 경찰병력이 인간띠를 둘러쳤다. 기자들이 사진을 촬영할 공간마져 뺓어저린 것이다. 이게 경찰의 모습인 것이다. 불법을 저지르는 좌익종북은 방관하고 법을 지키는 보수우파는 옥죄우는 것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어버이연합은 귀가를 하기 위해 인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좌익종북세력들은 승리에 취해서 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을 향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 분노한 어르신들과 입씨름이 벌어졌고, 경찰은 입씨름이 벌어진 곳에 출동했다. 그리고 웃기는 모습이 일어난 것이다. 힘없고 노약한 어르신들을 둘러싸 버린 것이다. 그리고 좌익종북세력들은 유유작작 그들의 갈 길을 간 것이다.

40여분간 연로한 어르신들은 경찰의 보호(?)하에 움짝 달싹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가둘 것이라면 힘있고 젊은 좌익종북세력들을 가둬야 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것을 항의하니 '보호(?)'라는 망발을 하는 경찰 책임자의 입에 똥물이라도 처넣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더라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의 결과물일 것이다.

한명숙은 거짓말로 검찰을 기만했고, 그 후안무치한 한명숙의 거짓말을 그대로 판결문에 옮겨적은 판사가 있었던 것이다. 10일 아침에 튀어나온 한명숙의 9억수뢰설은 1심판결을 한 판사의 인면수심을 그대로 투영될 것이다. 이러한 거짓판결이 횡행하고 있는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인 것이다.

이미 한명숙과 같은 거짓 승리자들이 좌익종북정권 10년동안 엄청나게 만들어 졌다. 과거사위를 통한 엉터리 민주화 인사가 수천명이 탄생되고, 민보상위를 통해 간첩, 빨치산, 살인범, 폭력범, 이적행위를 한 자들이 1만명 가까이 세탁되어 민주화인사로 둔갑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바로 잡아주길 바랬던 정권이 이명박정부였던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3년차다. 이제 희망을 접어야 할 때가 된 것은 아닌가? 혹자는 기다리자고 한다. 더 큰 희망을 위해 기다리자고 한다. 기다림의 끝이 어딘가? 대한민국이 망할 때까지 기다리자는 말로 들려서 하는 말이다. 5.3 동의대 사태 당시에 산화한 7명의 경찰, 천안함 격침으로 46명이 바다에 수장되었다. 자존을 지키자는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뭘 참아야 하는 것일까?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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