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고정화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수개월전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 얼마지나지 않아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보고 수원중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목격자 진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경찰쪽에서도 필요없는 제보를 한다는식의 퉁명스런 전화에 해결이 된줄알고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개월이 지나고나서 한통의 전화를 받고 경찰이 찾아와 진술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작성후 저는 저에게 피해가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분명히 경찰에게 부탁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 날벼락!!!
수개월이 지난 지금 법원에서 한통의 등기가 도착했습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제가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니 법원에 나와 증인을 서라는 내용이었죠..
부득이 참석할수 없을경우 정당한 사유서를 써서 제출하라는 내용과 함께..
그래서 법원에 전화를 하여 직장을 다니는 저로써는 가장 바쁜시간이라 참석할수 없다고 말하였지만 법원의 직원은 이렇게 소리치며 말했습니다..
시간이 되지 않아도 언제든 한번은 나와야 한다고 해서 평일에 나갈수 없다고 얘기하니까 그럼 우린 일요일에 일합니까? 하며 저에게 오히려 쏘아붙이더군요.. 정말 황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증인은 국민의 의무라며 저에게 불이익이 가더라도 경비를 지급하니까 나와야 한다고 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계속 안나오면 벌금 50만원을 내야한다며 저에게 겁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입니까?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주려고 좋은 마음에 시작한 일인데
결국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마음에 상처와 벌금이라는 횡포였습니다. 우리나라법이 이런 것입니까?
적어도 증인이 필요하여 증인을 서게 하려면 그사람의 처지와 상황은 고려하여야 되는것 아닙니까?
이런식으로 증인을 강제적으로 서게한다면 어느 누가 나서려 하겠습니까?
저부터도 다시는 이런일에 개입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7126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