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서구에 사는 40대 주부 반계순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하도 이상한 변호사를 만나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3년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일로 하여 보험사와 소송을 하게
되어 인천지방법원에 속한 김경민 변호사를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판과정에서 변호사가 제대로 상담 한번 한적 없고 또 재판과정 설명도 없고
자기들끼리 진행하고 당사자인 저에게는 이렇다 할 말도 없어 재판에 참석을
해보니 변호사 김경민이 재판에 나와 하는 말이 판사님이 본 건에 대해 물으니
자신은 담당변호사가 아니라고 하며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저는 분명히 김경민 이름으로 선임료 330만원을 주고 선임했는데 자신이
담당변호사가 아니라고 하니 너무 황당하고 놀라서 어떻게 그런 답변을 하냐
물었더니 재판에서 모른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이말이
맞는 말입니까? 그런 식으로 재판은 계속 엉망이 되고 결국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경민변호사는 사임하고도
선임료에 대하여 조금도 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장애진단을 받아주겠다고
받아갔던 돈 300만원도 고소장을 쓰고 어쩌고 해서야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변호사선임료 330만원은 돌려달라고 하니 못돌려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재판은 엉망이 되고, 또 지금까지 변호사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증에 급성위염까지 앓고 있는대도 김경민변호사는 내 알 바 아니다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무시하니 너무도 억울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처음 재판을 하기 전에는 1억을 받아주겠다고 하여 재판을 부추겨놓고 선임료
받고 나서는 딴소리하고 이제와서는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하니 세상에
이런 변호사가 있습니까?
어떻게 변호사란 직업을 가지고 법을 악용하여 이럴 수 있는지요...
막말로 염불에는 생각도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는 것 아닙니까.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 이런 글을 씁니다.
이런 변호사는 어찌해야 하는지요.
아시면 제발 속시원한 답을 주십시오..
그리고 법을 몰라 이렇게 당해야 하는지요.
변호사가 이렇게 하면 서민들은 누구를 믿고 재판에 임해야 하는 겁니까. 또 없는 살림에
빚을 내어 비싼 선임료도 주었는데 이 돈을 못돌려준다니 억울한 이 마음의 피해를
어디에 하소연 할 수 있겠습니까...
반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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