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들은 직업은 다른데 원래는 한 형제지간.
아우는 아직도 판사를 하고 형은 판사옷을 벗고 도둑놈
변호사가 되어가지고 형, 아우가 주말이면 골프장에서
희희낙낙하고 거금을 주고 받으며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며
무지하게 돈을 벌어들이는구먼. 동생은 법원에서 법복을 입고
있고 형은 법원에서 사표를 쓰고 밖으로 나가 별 지저분한
사건을 도맡아 동생 판사를 골프장에서도 만나고 고급 방석집
에서 만나 계집 끼고 술 한잔 거나하게 하면서 편파 재판을
모의하렸다.. 재판은 너무나 쉬운겨.. 법복 입고 입장하면
모두 기립허고... 이놈 저놈 불러 몇마디 묻고 나머지는
하빨리 판사에게 서류 작성케하야 형님이 부탁하신대로
판결 방망이를 내려치면 끈나는 것. 안 건에 기 천만원에서
수 억원을 벌 수 있으니 참말로 살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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