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생떼

이송오 목사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로 이 나라 불교계에서는 이상한 기류가 흘렀는데 그것은 이명박 정부가 종교적으로 편향한다고 공식적으로 불평하며 공공연하게 집회를 열어 성토하기도 했고, 대통령으로부터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 내려고 했었던 일이다. 이러한 행패는 이 하늘 아래 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해괴망측한 일이며, 이 일이 무지의 극치인 불교 승려들의 집단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신앙은 개개인의 자유요 권리이다. 인간의 행복 추구권을 인정한 각국의 헌법은 국민 개개인이 믿는다고 하는 종교가 무엇인지 규명도 못하면서 각인이 믿는다고 하는 신앙의 자유를 허락함으로써, 자신의 혼이 구원받는다고 하면 굳이 어떤 기준과 범주를 정해 놓고 이렇게 믿어야 한다고 강권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다만 종교를 강제로 갖게 하는 이슬람, 로마카톨릭 그리고 공산주의자들은 여기서 제외된다.

이슬람 국가의 국민들은 이런 자유와 권리가 없다.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알제리, 방글라데시, 카메룬, 차드, 이집트, 인도네시아,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리비야, 말레이시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소말리아, 터키, 이라크, 이란,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우간다,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오만 등이다.

로마카톨릭화된 국가들의 도시들을 보라. 로마, 마드리드, 멕시코시티, 더블린, 비엔나, 나폴리, 프로렌스, 하바나, 파리, 토론토, 퀘벡, 바로셀로나, 안다루치아, 밀란, 리스본, 파레모, 마닐라, 그라나다, 리오데자네이로, 보고타, 상파울로, 카라카스, 리마,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라쿠르즈, 탐피코, 구아다라하라, 필리핀 등이다. 공산주의 국가들, 북한, 중국, 쿠바, 베트남 등에는 그나마 종교의 자유도 없고 인권도 없다.

제도화된 종교인 카톨릭, 이슬람이나 우상을 섬기는 불교, 힌두교, 유교, 도교, 신도교 등은 정확히 말해서 종교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누군가를 믿어야만 믿음이 형성되는 것인데, 믿으려고 하는 주체는 있지만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개똥 진리를 말하는 소크라테스, 플라토,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주장한 철학 사상도 아니다. 성경은 그런 우상을 이렇게 규명한다. 『이방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며 사람의 수공물이라.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런 호흡도 없도다. 그것들을 만드는 자들은 그것들과 같으며 그것들을 신뢰하는 모든 자들도 그러하도다』(시 135:15-18; 115:4-8).

그런 우상 숭배자들에게 진리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고타마 붓다(B.C. 563-483)는 사람이 명상만 하면 무한에 도달할 수 있고 인생의 궁극목표에 다다를 수 있으며, 우주와 하나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마음과 의지를 쓰라고 가르쳤다. 지옥도, 낙원도 사후에 죄에 대한 심판도 없다고 해서 명상하다 죽으면 일찌감치 절 마당에서 시신을 불태워 흔적도 없애버린다. 그들은 혼의 불멸을 모른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 심판이 정해진 것같이』(히 9:27).

그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처럼 영이 새롭게 태어나는 새로운 출생을 모른다. 죄를 제거하는 피의 속죄를 모른다. 왜 모르는가? 성경을 모르기 때문이다. 힌두교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따라 바르게 인생을 살기 위해 논어나 베다나 사스타나 외우며 중이 되고 구루가 된다면 이 세상은 과연 무엇과 같이 변모될 것인지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평생 동안 장가도 안가고 자식을 낳아 본 적도 없기에 자식 기르는 어려움이 뭔지도 모르고 먹고 살다가 가족도 없이 죽는 것, 그것이 인생인가? 그러려고 태어났는가? 종교적 편향? 음력 4월 8일경이면 거리에다 연등을 달아 놓는 일, 고속도로에 절간 표식은 되어 있어도 교회 표식은 없는 나라, 또 문화재라면 절간의 책들, 석탑, 절 건물들 이지 않은가! 이것들이 종교 편향이요 불교 편향인데 왜 중들은 이런 점들은 덮어두고 정부를 향하여 무엇을 더 요구하려는가? 대통령이 어떤 목사를 청와대로 데려다가 예배를 본 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세계적 뉴스거리이다. 하기야 절간에는 TV나 신문이 없을테니까...

불교가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사후의 생에 대한 성경의 구원 계획 보다 더 좋은 진리가 있다면 그것이나 분망하게 전하러 다녀야 옳지 않는가! 생떼를 쓰려면 청와대에서 설교한 그 목사의 설교가 진리에 어긋났다거나 그의 사생활이 지저분하다거나 목사란 자가 뉴라이트니 레프트니 하며 정치판에 끼어든 철없는 짓이 혹시 있다면 따져야 될 것 아닌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일이 있어서야... 그게 어디 종교의 자유겠는가? 중들이 산에서 너무 낮게 내려오면 속세가 보일테니 산 속에서 계속 불경이나 외우시길... 바이블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