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갈음이란 하와과 뱀에 의해 몸이 더럽혀져 하와를 통해 나온 인류 모두가 더러운 피를 받아 구원받지 못한다는 허무맹랑한 소설에서 시작된다. 이런 허무맹랑한 소설을 근거로 기독교 이단 괴수들이 자신들이 구세주이고 자신들의 피가 깨끗하니 자기 피(정액)를 받은 자가 깨끗해져 구원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기독교 이단 내에서 혼음 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가정이 파괴 될 수도 있었겠지.
옛날부터 한국 기독교 정통 교회 내에서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그런 피갈음 교리를 내세워 여신도들을 농락했으니 통일교를 주의하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그 피갈음이 세상에 알려진 후 수십년이 지나 피해 당사자들이 다 죽고 증인들이 다 죽은 상태에서 문선명이 용케 명이 길어 지금까지 살아 남았다. 문선명의 통일교는 정통 기독교가 '통일교의 피갈음'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시비를 걸어 재판까지 갔는가보다. 그런데 판사가 통일교 손을 들어줬는가보다.
난 나이가 젊어 옛날 이야기는 잘 모른다. 그러니 문선명이와 통일교 핵심 세력들이 그 짓을 진짜로 했는지 안했는지 나는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판사들의 판결은 부당하다고 난 생각한다. 증인들이 다 죽은 상태에서 문선명이가 '난 그런 적 없다'고 주장했다고 해서 그의 주장을 참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라는 말이다. 이럴 경우 판사는 옛날부터 그런 주장이 있었고 문선명이가 그 때에 반론을 제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어 정통 기독교의 손을 들어줬어야 했다는 것이다. 아니면 세월이 많이 흘러 정통 기독교 측이나 통일교 측에서 그 사건에 대한 사실을 증명할 단서가 없는 상황이니 정통 기독교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계속 해도 되고 통일교 측에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계속 해도 된다고 판결했어야 했다. 이미 그 사건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개만도 못한 종교 사기꾼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 증거가 불충분하니 자신들의 사악한 죄악을 국가의 법을 통해 면죄부 받으려 하는 것을 미련한 판사가 협조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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