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폐해를 고발한 '뉴스 후'에 관한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4일,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는 우리나라 일부 대형 교회에 만연하고 있는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다. 공공연하게 이어지는 교회 공금 횡령, 목사의 불륜, 탈세, 권력 세습 등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주소를 진단한 이날 방송으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뉴스 후'는 국내 대형 교회의 목사들이 신도들의 신의를 등에 업고 자신들의 권력을 남용한 사례들을 모아 보여줬다. 자신의 별장을 짓는데 교회의 공금을 쓰는 것은 예사이며, 가족의 명의로 된 재산도 수억 원에 달했다. 탈세를 하거나 법을 어기고도 외국으로 도주하거나 벌금형에 그치는 등 대형 교회 내의 비리가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방송의 주요 내용이었다.

<'뉴스 후' 시청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