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크리스쳔이다.
그런데 전라도 신부 함세웅 이가 쓴 글을 읽게 되었다.
함세웅은 노무현이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장에 앉힌 전라도 출신 신부인데
이번에 발간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간호의 머리글에
전라도 출신다운 글을 썼다.
기독교나 가톨릭이나 자살은 일단 살인이고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자살하면 일단 지옥가는 것이다.
그런데 함세웅은 노무현의 자살을 미화시켰다.
문제는 노무현의 자살을 종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함세웅은 그 글에서
"그 스스로 하늘의 명령을 오히려 앞당기며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의 경지에서 결단 했습니다."
라고 썼다.
그렇다면 이번엔 함세웅이가 자살한 순서라는 뜻인가?
깜짝 놀랐다.
이런 글을 스님이 아닌 신부가 쓰다니
하늘의 명령을 거스른 수작이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절대로 자살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의 경지에서 결단 했다니...
이 게 무슨 망언인가?
이런 글들이 신부가 할 소린가.
그럼 노무현은 천국을 갔단 말인가.
개인의 의견은 개인의 의견으로 끝나야 한다.
사회적으로 공신력 있는 신부가 주관적인 해석을 넣어 종교적인 표현을 씨부리면 안된다.
교회를 다니고 성당을 다녀도 자살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함세웅은 책임을 져야 한다.
함세웅 신부의 글은 분명 종교적으로 잘못되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함세웅은 사과를 하고 신부 옷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민주화... 이사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 함세웅 신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발간 책자 책머리에 전문 -
선택과 결단의 죽음
작성자 :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난달 23일 김재규 장군 기일 하루 전, 이해학 목사님, 효림 스님 등 50여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 삼성공원묘지에서 제29주기 추모제를 올렸습니다.
그날 우리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침략자 이등박문을 주살한 지 꼭 70년이 되는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핵 박정희를 제거한 역사적 의미와 목숨을 걸고 결행한 민주혁명 그 미완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들이여, 민주주의를 만끽하십시오"라는 그의유언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추모제 직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밖의 죽음, 투신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묵묵한 채 무거운 마음으로 답답한 현실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들었습니다.
절제된 언어의 아름다운 시구절이었습니다.
저는 장례기간 내내 기도하면서 그 유언의 깊은 뜻을 묵상했습니다.
한평생 거침없는 언행으로 살아왔던 그가 죽음 앞에서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마지막 순간에 말을 아끼는 절제의 미덕을 보여주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예술, 대단한 용기입니다.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 그는 자기초월의 경지에서 '침묵'에 버금가는 시적 언어로 자신의 삶을 종합하고 철학적 사색으로 압축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벗들에 대한 사랑 고백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은인들과 고통받은 벗들을 생각하며 심신의 한계를 겸허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생사를 초월한 새로운 경지를 꿈꾸며 내적 자유와 신념을 다음과 같이 토로하고 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모욕과 배신, 실망과 좌절, 고통과 절망을 넘어선 의지적 결단, 그리고 현시로가 내세, 인생과 종교를 압축한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그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에서, 아니, 그 스스로 하늘의 명령을 오히려 앞당기며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의 경지에서 결단 했습니다.
선택이 바로 운명입니다.
운명은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낸 사랑(1코란13.6)과도 상통합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 한계콜 넘어서기 위한 결단의 선택, 그것이 바로 운명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운명은 운명자체를 넘어선 초월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도, 또한 자신의 한계를 겸허하게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길, 그 운명을 우리는 겸허하게 묵상합니다.
사실 생명의 뿌리는 자연과 하늘이며 죽음이란 대자연과 하늘에로 회귀입니다.
그는 누구에게도 미안해하지 않을 만큼 생의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살 것을 당부합니다.
물론 그에게도 부족함이 있고 한계가 있지만 그러나 최선의 노력이 이 모든 것을 보완합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인간은 위대함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적 상황에 치할 때가 있습니다.
비참한 현실입니다.
이때 인간은 이 비참함을 용기 있게 껴안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재생이며 부활입니다.
부활은 고통의 수락, 십자가의 수련입니다.
그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운명이 아닌, 비참한 현실을 껴안고 간 결단의 사람, 섭리의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는 6월항쟁의 정신과 함께 그를 가슴에 품고 기억합니다.
그가 바로 6월항쟁의 한 주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함께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도록 다시 다짐하며 6월 민주항쟁 정신의 실천적 교훈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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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협잡질, 분탕질, 도적질, 좌빨질만 하다가 돼졌는데
6월항쟁의 주역이라니..
6월항쟁은 그렇고 그런 놈들이 저지른 불장난이네
"고 함세웅" 이런 말을 빨리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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