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와이프와 그더께 시외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가든을 예약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에 한옥식 여닫이문으로 방마다 벽을 친 가든인데 예약방에 들어갔더니 장정

7명이 모여 옆방에 있더군요.

기분좋게 와이프와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옆방에서 어찌나 시끄럽게 떠드는지 다 들리더군요.

주로 대화하는 내용중 기억하고 있는 말

"니 교회에 있는 가슴 큰 집사 말야 건드려 봤냐"

"야! 너는 *집도 3명이라면서 내 교회에 관심 꺼라" 

"딱 내 스타일인데 한번 우리 교회로 데리고 와"

"너 그렇게 밝히다가 *되는수가 있어"

낫 뜨거운 이야기들이 오가는데 그들의 직업이 궁금했습니다. 주로 그들의 이야기는 교회였고

이목사, 박목사하는 거 보니 목사들 같았습니다. 대략 50~60대 정도로 보이는데 기름기가 좔좔

흐르더군요

다 큰 성인이니 모라 할수는 없지만 마치 교회여자들을 섹파 정도로 여기는 작태는 정말..........

기분좋게 외식하려고 했는데 너무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