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교리문제를 다루기 전에 먼저 주지해야 할 사실에 관해서 잠간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선, 총신의 연구위원회가 참고했다는 자료 중 대부분이 박윤식 목사 측에 의하여 도서반포금지등 가처분명령으로 법적인 제재 조치가 취해진 것들이란 사실을 연구위원들이 알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1983. 4. 8 서울민사지방법원 제16부결정건 83카 7805 도서반포금지등 가처분 신청이 인정되어, 허위조작으로 출판한 현대종교 1983년 3, 4월호가 명예훼손으로 배포가 금지되었음을 밝힌다. 그 후에도 T 씨는 계속 박윤식 목사에 대한 허위자료를 게재해왔으므로 다시 그 자료들이 1984. 11. 28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결정건 84고단640과 1995. 8. 21 인천지방법원부천지원 제1민사부 결정건 95카합370 도서반포금지등가처분 결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공무상표시무효)으로 배포가 금지되었다(별첨 1). 따라서 그와 관련된 자료들(10단계 말씀공부, 현대종교, <작은 문선명 박윤식과 대성교회>)을 인용하는 자체가 불법임을 알리는 바이다.

다음으로, 연구위원회가 보고한 박윤식 목사의 10개항의 이단성 시비는 대다수가 개인감정으로 비롯된 몇몇 문제 있는 이단 감별사들에 의해 잘못 조작된 자료들에서 근거한 곡해된 주장이란 사실을 알리는 바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그들의 자료를 참고했다면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며, 만일 모르고 했다면 다시는 허위와 조작으로 가득찬 자료를 참고하여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이단시 정죄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이단을 연구하는 자들이 신뢰를 두고 참고인과 참고자료로 선정하는 T 씨와 현대종교에 게재된 기사 및 유사한 조작 자료들의 문제성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허위로 조작된 자들의 불량하고 악의성 있는 자료에 더 이상 우롱당하는 사람들이 없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선 이 문서들부터 공개하고자 한다.

정정조, 이대복 목사 패소(별첨) 평강제일교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2천만원과 5백만원 배상판결. 평강제일교회(당회장 구재철)가 그동안 자신들을 이단으로 매도하여 비판해왔던 정정조, 이대복 목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하였다. 지난 11월 21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평강제일교회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하여 백윤기 부장판사는 원고교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피고 정정조와 이대복에게 각각 2천만원과 5백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울타리출판사 대표로 있는 정정조 목사가 지난 95년 4월 ‘작은 문선명 박윤식과 대성교회’라는 책자를 통해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와 본 교회 설립자인 박윤식 목사를 통일교의 문선명류의 이단으로 매도하고, 이대복 목사는 동일한 내용을 자신이 운영하는 ‘월간 교회와 이단’ 95년 9월호에 요약 게재한 것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출판물을 통해 박윤식 목사와 대성교회를 마치 사이비 집단인양 비판해 왔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종교의 자유에는 타 종교에 대한 비판과 개종의 권유까지도 포함되지만 그로인해 개인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이 두 법이 상충되므로 신중한 고려와 판단이 요구된다”고 한 후 결론에서 “피고들의 비판행위들은 거의 대부분 아무런 근거가 없거나 작성자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에 의존한 것이므로 신빙성이 없고, 자신들의 주장을 도서 또는 잡지로 발간하여 불특정 다수인에게 우편으로 배포하거나 구독하게 한 점, 이로 인해 원고교회의 명예가 극도로 훼손된 점, 불명확한 자료나 자신의 추측만을 근거로 그와 같은 비판행위를 한 점에 비추어 볼 때 헌법이 허용한 종교비판의 자유의 한계를 넘는 것으로 위법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판결하였다. 금번 재판에서 승소한 평강제일교회 측은 금번 재판을 계기로 그동안 받았던 부당한 오해와 거짓들이 벗겨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증거하기 위해 30평생을 바쳐온 박윤식 목사와 동 교회의 명예가 조금이나마 벗겨져, 한국교회의 일치와 성장, 나아가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는 정통교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월간지 ‘현대종교’ 3, 4월호 배포금지 서울지법서 가처분(별첨 3) 서울민사지법합의16부(부장판사 허정훈)는 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성교회(서울동작구노량진동273) 목사 박윤식씨가 월간잡지 ‘현대종교’의 발행인겸 편집인인 탁명환씨(서울중구을지로4가310)를 상대로 낸 도서반포금지등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 잡지의 83년 3, 4월호 중 일부기사가 박목사와 대성교회의 명예를 침해했다고 인정되므로 그 배부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대성교회제출 가처분신청인정(별첨 4) 서울민사지방법원은 지난 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성교회가 신청한 도서반포금지등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이유있다고 인정, 월간잡지 ‘현대종교’의 3, 4월호중 대성교회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조판활자 및 지형의 점유를 풀고 이를 신청인에게 위임하는 등 법원 소식 집달관에게 보관토록 결정했다.

현대종교반포 금지 서울민사지방법원 판결(별첨 5) 박윤식 목사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현대종교> 3월호와 4월호에 대한 반포금지가 지난 8일 서울민사지방법원 제 16부에서 결정됐다. 서울민사지방법원은 <박윤식목사 그는 과연 이단인가?>란 글을 게재한 <현대종교> 3월호와 4월호에 대해 조판활자 및 지형의 점유물 풀고, 이를 신청인이 위임하는 본원 소속 집달관에게 보관케 했으며, 이 내용과 같은 저작물을 인쇄제본하거나 판매 반포하여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위에서 공개한 자료들은 언제든지 법원에 조회가 가능함으로 법적으로 전혀 거짓이 없는 진실임을 밝혀둔다.

2) 경향신문 1983년 4월 15일자.
3) 크리스찬신문 1983년 4월 23일자.
4) 교회연합신보 1983년 4월 24일자.

III. 박윤식 목사에 대한 주요 이단성 고찰

A, 예장 합동 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들의 연구보고서 고찰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는 그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착수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박윤식 씨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개혁신학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박윤식 씨의 주장과 가르침은 개혁주의 인죄론, 기독론, 구원론, 계시관에 비추어 볼 때 비 성경적이고 그 가르침에 있어서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주후 2005년 6월 7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 일동

예장 합동측의 연구보고서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갖고 태어난 자가 가인이라고 주장
(2) 선악과를 먹은 것을 하와와 뱀이 성관계 한 것이라 해석
(3) 에덴동산이 이 땅위에 “실지 있는 에덴동산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성 경의 역사성을 거부함
(4) “말씀의 아버지, 동방의 아버지, 말씀의 주인”을 자신과 관련시켜 은
연중에 신격화함
(5) 말씀과 진리를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불인정
(6) “인간이 신성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
(7)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주장
(8) 예수님이 “말씀으로 죄를 사해 줄려고 했으나 믿지 않으므로 십자가 를 지셨다”고 주장
(9) 신자를 생령의 씨알이라고 함
(10) 3년 6개월 7일 지리산에서의 기도를 통해 말씀 계시를 받았다고 주
장 총신 신대원 교수회는 지난 6월 7일 ‘박윤식 신학사상 연구위원회’(위원장 서철원)가 2주간 연구해 보고한 A4 22매 분량의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박윤식의 가르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회가 보고서와 성명을 통해 밝힌 박윤식 목사 신학사상의 문제점은 10가지로 모아진다. 이중 핵심적인 세 가지 사항은 ‘씨앗속임’이라는 제목의 설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뉴스앤조이 기사에 따르면, 총신의 연구위원회가 참조한 설교 테이프는 1982년 5월 장안산 수련회장에서 열린 특별집회 때 실시한 ‘씨앗속임’이란 제목의 박윤식 목사의 설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XX 목사가 최초로 이단으로 정죄한 테이프는 똑같은 제목의 설교로 1981년 7월 5일 설교였었다. 우선 최 목사의 비판에 대한 반론부터 제기하고 난 후에, 총신 신대원의 연구위원회의 비판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나머지 항목들에 관해서 차례로 살펴볼 것이다.
1.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갖고 태어난 자가 가인이라고 한 주장”에 관하여

2. “선악과를 먹은 것을 하와와 뱀이 성관계 한 것이라 한 해석”에 관하여

최XX목사는 ‘인간의 타락은 뱀 혈통 받은 성적 타락’이란 주제로, ‘박 목사의 설교 속에 통일교 사상과 통하는 섹스 모티브가 들어 있으며, 이것은 박 씨가 통일교 출신이라고 하는 소문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목회와 신학 1991년 2월호 72-73페이지)고 주장했다.
그런데 최 목사가 제시한 1981년 7월 5일 박윤식 목사의 설교 테이프와 녹취본을 분석해볼 때, 최 목사가 세 가지로 거짓 조작, 거짓 주장했음이 금번에 백일하에 드러났다. 각각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5) 기독신문 2005년 6월 8일자,
1) 최XX 목사의 자료나 주장 비판하기

① ‘목회와 신학(1991년 2월호) 및 ‘참평안지’에서 최 목사가 인용한 글(1991년 6월호)의 거짓 주장

예장 통합측 총회가 1991년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소망교회당에서 열렸는데, 여기서 최 목사가 “박윤식 목사는 82년 이전에만 이단성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91년 6월호 참평안지(구 대성교회 발행)에도 ‘하와가 뱀과 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고 주장했다”며 총대들 앞에 참평안지를 흔들어 보였다고 한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우선 최 목사가 제시한 ‘목회와 신학’ 1991년 2월호 어디에도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는 박윤식 목사의 주장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1991년 6월호 대성교회 (현 평강제일교회)발행 ‘참평안지’에도 박윤식 목사가 주장했다고 하는 뱀과 하와의 성관계에 관한 부분은 결코 발견되지 않음을 명백히 밝힌다.
물론 거기엔 “그들은 또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p. 50)고 하는 말을 가지고 우리의 진의를 오도하고 있다”는 글이 적혀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은 ‘최 목사와 그 측근들’, 그리고 ‘우리’는 ‘본 교회인 평강제일교회측’을 가리키는 말로서, 쉽게 풀어쓰면 “최 목사(측)는 또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고 하는 말을 가지고 우리(본 교회 측)의 진의를 오도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즉 ‘하와와 뱀과의 성적관계’ 운운은 실제 박윤식 원로 목사의 주장이 아니라, 박윤식 목사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거짓으로 뒤집어씌운 최 목사 본인의 억지주장이다. 본 교회 측이 발간한 책 ‘참평안지’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최 목사를 비판하면서 쓴 글인데, 어떻게 최 목사는 평강제일교회측이 본인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비판한 글을 가지고 박윤식 목사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거짓말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6) 기독민보 1991년 9월 23일자.
② 박윤식 목사의 설교테입 녹취본 전문에 관한 최 목사의 거짓 주장

최 목사는 목회와 신학 1991년 2월호에서 “본인(최 목사 자신)은 절대로 박 씨(박윤식 목사)의 사상을 짜깁기해서 사용하거나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별첨)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런 발언을 했던 최 목사가 박윤식 목사의 이단성을 비판하면서 박 목사의 설교 테이프 녹취본을 배포했다. 그가 배포한 녹취본 표지 하단에는 “대성교회 박윤식 원로 목사의 설교 녹음테이프 가운데서 우선 2개를 녹취한 것으로 삭제없이 전문을 수록했다”란 설명이 붙어있다.
그러나 이 자체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의 녹취본에는 설교테이프 전문의 1/3도 안되는 양만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는 거짓에 해당된다. 그러면 왜 그가 전문을 다 수록하지 않았을까? 곧이어 상세히 밝히겠지만, 그것은 처음부터 박윤식 목사를 이단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한 동기와 의도가 깔려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 목사의 녹취본에 빠져있는 내용들 중에는 박윤식 목사가 이단성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밝혀주는 내용들이 너무도 많다. 한마디로 최 목사는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다 빼버린 채 자신의 주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부분만 녹취하여 그것이 마치 녹취록 전문인 양 사람들을 속인 것이다.
③ 박윤식 목사의 설교테입 녹취본 내용(by “씨앗속임” 설교테입(1981년 7월 5일자))에 관한 최 목사의 거짓 주장

최 목사가 제시한 1981년 7월 5일분의 박윤식 목사의 설교테입(“씨앗속임”) 원본의 녹취를 학산합동 속기사무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716-6 기영빌딩 305, TEL: (02) 591-6715-6))에 의뢰를 했다. 공증된 그 전문 5페이지 맨 밑줄에 박 목사의 이런 설교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4장 1절(“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을 교인들이 읽은 후에,
박 목사는 “자, 이것 보세요.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분명히 한자리 같이(부부관계) 했지요?”(별첨 20, 5페이지 하단)라고 설교를 하고 있다.
박윤식 목사는 1981년도 7월 5일에 행한 자신의 설교에서, 최 목사가 주장한 “하와가 뱀(사단)과 성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는 발언과는 정반대로 “아담이 하와와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음이 드러났다.
창세기 4장 1절(“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을 성도들에게 읽게 한 후 “자 이것 보세요” 그랬다. 뭘 보란 얘긴가? 창 4장 1절을 보란 말이다. 그러면서 이어서 뭐라고 말했는가?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분명히 한자리 같이 했지요?” 했고 성도들은 큰 소리로 “예!” 했다. 뭘 말하는가? 분명히 가인은 그 아비 아담과 어미 하와가 부부관계해서 낳은 아들이란 말이다. 박 목사가 간접적으로는 테입에서 숱하게 말했지만 직접적으로는 유일하게 언급한 대목이다.
물론 박 목사가 “아담과 하와가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란 발언을 직접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는 “하와가 뱀과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라고 직접적으로 발언한 적은 결코 없었고, 또한 그의 설교 내용이 오히려 육적으로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인이 태어났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음으로 볼 때 최 목사의 발언은 확실한 거짓이 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아니라, 박 목사가 “아담과 하와가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고 밝히고 있는 사실이 테이프 녹취본의 전문을 통해 명백히 드러났기 때문에, 박 목사가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해서 가인을 낳았다”고 했다는 최 목사의 거짓말은 그 강도를 더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건 삼중 사중의 거짓말이다.
이런 자를 어찌 이단의 감별사로 인정하고 신뢰를 해왔었는지! 그동안 그에게 그런 특권을 부여하고 그를 활용했던 자들이나 단체들은 이번 기회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알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현재 뉴스앤조이에 박 목사의 “씨앗속임” 테입이 떠서 공방전이 오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좀 전에 언급한대로, ‘아담과 하와가 분명히 한자리(부부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란 언급을 박 목사가 직접 했기 때문에 일체의 공방도 소용이 없다.

④ 최 목사의 거짓 증거 비판 II(by “가인의 소속과 가인은 누구의 씨인 가?” 설교테입(1992년 9월 9, 10일자))

그리고 위에서 상세하게 살펴본 1981년 7월에 설교한 박윤식 목사의 “씨앗 속임” 설교 후, 그 뒤에 나온 그의 또 다른 설교 테입(1992년 9월 9일과 10일자)을 참조함이 그의 이단성 시비를 가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자료가 됨을 밝혀둔다.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에 걸쳐 행한 설교로 “가인의 소속과 가인은 누구의 씨인가?(1)(2)”란 제목의 설교가 두 편 실려 있는데, 여기서 박 목사는 그간 자신에게 있었던 시비에 대한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 테입과 그것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게 받아 적은 녹취록을 참조(별지 )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제가 이 시간 가인의 소속과 가인은 누구의 씨인가?, 자그마치 62년도부터 오늘날까지 수십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창 4:1을 말씀하는데 너무 크게 펼쳐보다 보니까 미처 해명을 못하고 창 4:1 말씀을 통해서 가인은 누구의 씨이냐 말이야. 이거를 가지고 오해를 하는 하나님의 귀한 성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고 말해도 강단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창 4:1 말씀 볼 때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분명히 문자적으로 봐도 또 성경 고대로 믿어야 합니다. 아담의 아내 하와가 뱀과 동침했다는 말씀은 절대 없습니다. 그건 이단들이 하는 얘기에요. 분명히 아담은 자기 아내 하와와 동침해서 가인을 낳았다고 성경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신적인 축복이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창 1:28 예언 그대로예요.”
“대성교회 원로목사(박윤식 목사 자신)가 언제 하와가 뱀하고 붙어서 가인을 낳았다고 제가 언제 그랬습니까? 그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은 말입니다. 분명히 가인은 아담의 아들입니다. 그렇다면 행위를 봐서 가인의 소속이 어디냐?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거역하고 불순종한 죄를 저지른 그 순간부터 죄의 씨앗은 무서운 암처럼 인간 심정 깊숙이 파고들어 사람의 인성을 인격을 모조리 파괴하는 무서운 독사의 독이 들어있는 이죄. 누가 해결할 것입니까? 예수님 밖에 없는 것예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밖에 없는 거예요.”
“가인은 타락한 아담의 씨만큼은 틀림없습니다. 아담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가인의 속성은 사단 마귀입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그의 행위를 보세요.”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이거봐요. 사람들이 뭐할 때?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린 거예요. 그거 상징적으로 말이죠. 아니 하와가 언제 뱀하고 붙어서 가인 낳았습니까? 그렇게 조작하고 모략하는 놈들이 나쁜 사람들이죠. 가인의 마음 가운데 가라지를 원수 마귀가 뿌릴 수 있죠.”
“가인은 아담의 아들입니다. 아담의 아들이야. 그 마음의 속성은 그건 벌써 뱀의 유혹을 받아가지고 악한 자의 종자. 어두움의 자식이 되었다는 것을 내일 계속해서 성경으로 말씀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아담의 아들입니다. 둘 다 타락한 아담의 아들이 틀림없습니다. 가인은 분명히 남편되는 아담과 동침함으로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분명히 가인은 어머니 되는 하와가 아담과 동침함으로 낳은 아들만큼은 틀림없습니다. 분명히 가인은 아벨과 똑같이 아담의 씨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 속의 속성은 하나님의 씨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단인 악령의 피차간에 소속이 다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인은 분명히 육신적으로 아담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의 속성은 사단 편에 속해 있습니다. 다른 영입니다. 다른 복음입니다. 다른 예수입니다.”
“분명히 가인은 아담 하와의 아들이지만 아담의 씨가 틀림없지만, 그러나 가인의 속성은 우리의 원수 사단 마귀였던 것입니다.”
“분명히 육신은 아담의 씨지만 그의 속성은 다른 씨예요.”
“절대 가인은 하와와 뱀과 성관계를 맺어서 난 자가 아니라 창 4:1절 말씀 볼 때에 하와가 아담과 동침해서 난 육신의 아들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속성은 사단의 마음이요, 마귀의 마음이요.”
2) 총신 연구위원회의 자료나 주장에 대한 비판

다음으로 총신의 연구위원회의 비판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뉴스앤조이 기사를 참조하면, “연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당시 박윤식 목사가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을 뱀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하와와 뱀 사이에서 가인이 태어났다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고 밝혔다” 한다.
교수들이 참조한 자료는 1982년 5월 장안산 수련회장에서 박 목사가 행한 “씨앗속임”이란 제목의 설교 테입이었다. 그런데 그 테입에서 교수위원회는 뱀과 하와가 성관계를 했다는 박 목사의 직접적인 발언을 찾지 못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연구위원회는 박 목사의 설교 중 어떤 한 대목을 갖고 그가 하와와 뱀과 성관계를 해서 가인을 낳았다고 의미한 것이 분명하다는 자기들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서(추정을 해서) 박 목사가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위원회가 인용한 박 목사의 설교 내용은 바로 이 대목이었다.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하나님의 허락으로 내 자식을 낳았거니 믿었는데 알고 보니 아담이 속아 넘어갔고 하와도 어두움의 권세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 낳고 보니 뱀알 뱀의 씨들만 낳았다...그래서 예수님 당시에 종교 지도자, 목사, 장로를 향해서 독사의 새끼들아, 뱀새끼들아, 네 아비의 짓을 너희도 하는도다 라고 했지요. 논두렁에 다니는 뱀보고 말했나? 종자가 달라. 가인의 정체를 보세요. 만약 하나님을 통해서 낳았다면 행동이 깨끗해야 됩니다...가인은 아담이 모른 사이에 뱀이 살짝 심어 놓은 씨다 그 말입니다.”
그러면서 연구위원회는 “‘하와와 뱀의 성관계’에 대한 가르침과 ‘인류가 뱀의 후손’이라는 주장은 김백문, 문선명이 주장한 통일교의 가르침과 너무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목사의 설교 녹취본 속에는 하와와 뱀이 실제 성관계를 해서 가인을 낳았음을 의미한 대목은 없다.
적어도 신학교 교수라면 그 정도는 간파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한 구절을 갖고 자기들이 사전에 그들이 원했던 답에 억지로 끼어 맞추고 있음에 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도 연구위원회가 박 목사의 이단성으로 지적한 설교 내용은 연구위원회의 주장을 지지해주는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교수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해주는 대표적인 단서가 되는 내용들이니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러면 그 대목을 한번 살펴보자.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하나님의 허락으로 내 자식을 낳았거니 믿었는데 알고 보니 아담이 속아 넘어갔고 하와도 어두움의 권세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 낳고 보니 뱀알 뱀의 씨들만 낳았다”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아담이 분명 하와와 관계해서 자식을 낳고 하와의 고백처럼 그가 하나님의 씨이기를 바라거나 믿었는데, 그가 동생 아벨을 죽이는 걸 볼 때 하나님의 씨가 아니라 사탄의 씨였음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박 목사의 성경적 사고는 늘 한결같다. 그는 성경에 나타난 어떤 실재의 사건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실재의 사건보다는 그 이면에 숨어있는 영적인 의미가 더 중요함을 설교 중에 언제나 강조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뒤에 나오는 ‘독사의 새끼들아!’란 비유가 그것을 입증한다.
분명 아담이 하와와 육적인 관계를 통해서 가인을 낳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뜻으로 볼 때(‘언약적 관계로 볼 때’, 혹은 ‘영적으로 볼 때’)는 가인은 나면서부터 사탄의 씨라는 말이다.
만일 연구위원회의 주장이 옳다면, ‘아담이...낳고 보니 뱀알 뱀의 씨들만 낳았다’고 박 목사가 표현했으니 박 목사의 의미가 연구위원들의 주장대로 정말 ‘하와가 뱀과 간음을 했다’는 문자적인 의미였다면, 아담이 하와에게서 태어난 아들을 보았을 때 그가 본 것은 자기의 자식인 ‘사람 가인’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뱀알 뱀의 씨들’이었다고 봐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 둘다 문자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그게 말이 되겠는가? 도무지 말도 안되는 얘기다.
박 목사가 말한 것은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였던 것이다. 바로 그 다음에 나오는 비유설명이 그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분명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자들은 육적으로는 유대인 부모의 부부관계를 통해서 각자 태어난 사람들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주님이 그들을 보고 뭐라고 말씀하셨나? ‘독사의 새끼들아!’고 하셨다. 박 목사의 말대로 주님이 ‘논두렁에 다니는 (실제의 문자적인) 뱀’을 보고 그렇게 말했는가? 아니다. 분명 그들이 육적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태어난 인간임이 분명하지만, 영적으로 볼 때 그들은 사탄의 씨라는 말이다.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이와 똑같이 요일 3:12절을 참조해볼 때 가인도 육적으로는 분명 아담과 하와가 관계해서 낳은 아들임이 틀림없지만 영적으로 볼 때 그의 아비는 사탄 마귀란 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만일 연구위원회의 말이 옳다면, “아담이 속아 넘어갔고 하와도 어두움의 권세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 낳고 보니 뱀알 뱀의 씨들만 낳았다”는 구절에서, “하와도 어두움의 권세 마귀에게 속아 넘어갔다”는 말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하와가 연구위원회의 주장대로 남편인 아담 몰래 뱀과 성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면 불륜에 해당되는 일인데, 그게 사실이라면 남편인 아담만 속았더라고 해야만 한다. 그런데 박 목사는 분명 “아담이 속아 넘어갔고 하와도 어두움의 권세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 낳고 보니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하나님의 씨가 아니라 마귀의 씨가 되었단 말이다”고 했다.
하와가 아담 몰래 뱀(마귀)과의 불륜의 정사를 통해 가인을 낳았다면 아담만 속아서 몰랐어야지 왜 하와 자신도 몰랐다고 박 목사가 말했을까? 불륜의 정사를 한 남녀 당사자(뱀과 하와)는 태어난 아이가 누구의 씨인지 분명히 안다. 그런데 아담은 물론 하와 역시 속아서 낳고 보니 뱀(사탄)의 씨였다는 것이다. 뱀과 통간을 해서 자식을 낳았다면 하와가 왜 모르겠는가?
그런데 분명 박 목사는 아담이든 하와든 두 부부가 관계해서 자식을 낳았고, 낳자마자 하와는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했다”고 고백했다. 하와는 분명 남편 아담과만 부부관계를 했고, 그래서 태어난 아들이 가인이었으므로 그가 하나님의 씨이겠거니 생각하고 고백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속았다는 것이다. 하와도 속았다고 했으므로 분명 하와와 뱀이 통간을 한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가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러면 박 목사가 강조하는 요지는 무엇인가? 육적으로는 성경이 기록한대로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관계해서 가인을 낳은 것이 분명하지만, 영적으로 봤을 때 가인은 아담과 하와가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처음부터 하나님의 씨가 아니라 사람의 씨였다는 말이다. 영적으로 볼 때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인줄로 알았는데 사탄의 씨임이 늦게나마 발견됐다는 말이다.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속았다는 의미는 바로 이런 뜻에서였다.
하지만 이런 터무니없는 논쟁의 소모전을 없애주기 위해서 고맙게도 박윤식 원로 목사는 최삼경 목사가 거짓증언한 “씨앗속임”이라는 설교테입에서 “아담과 하와가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주었다. 위에서 밝혔듯이, 최 목사는 그 설교 테이프 전문 전체에 나타나있는 박 목사의 의도 중 상당부분은 다 재껴 놓은 채 자기주장에 유리한 듯 보이는 몇몇 내용들만을 녹취본 속에 기록함으로써 박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붙였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 그것도 위에서 설명했듯이 삼중 사중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3. “말씀과 진리를 구별한다”는 주장에 관하여

최 목사는 “(박 목사가) ‘말씀은 생명이요 진리는 참이나 사망이라고 하는데 다른 종교나 기독교마저도 진리라고 하며 진리를 놓고 진리를 떠나서 말씀을 깨닫고 말씀을 만나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박윤식 목사)를 ‘말씀의 아버지’라고 하고 있으니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독자들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참으로 박 목사가 말씀은 생명이요 진리는 사망이며, 자기를 말씀의 아버지라고 말했단 말인가?
박 목사가 진리와 말씀을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은 사실이다. 먼저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고 한 주님의 말씀에 의하자면, ‘진리’와 ‘말씀’을 구분하는 박 목사의 말은 누가보아도 분명 비성경적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진리가 말씀이요 말씀이 곧 진리인데 어떻게 진리는 사망이요, 말씀은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박윤식 목사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참 진리를 믿으면 지옥가고 말씀을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가르쳤다면 그는 이단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선 박윤식 목사가 설교나 성경공부 중 ‘말씀’과 구별해서 ‘진리’란 단어를 부정적인 개념으로 사용한 이 ‘진리’란 용어는, 성경에서 ‘말씀’과 동일 혹은 유사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리’란 단어와는 명백히 다르단 사실이다. 박 목사의 설교 전후 설명에서 거듭 언급되고 있듯이, 그가 사용한 ‘진리’란 단어는 성경 속에 나오는 말씀의 대체 용어인 ‘진리’가 아니라 일반 종교나 철학에서 말하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진리’인 것이다.
기독교를 포함하여 모든 종교들이 나름대로의 ‘진리’를 얘기하지만, 그 진리를 ‘말씀’이란 다른 용어로 사용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으니, 박 목사는 세상 종교나 철학이 말하는 소망없는 헛된 ‘진리’와 기독교만의 참 진리인 ‘말씀’을 그렇게 차별화해서 구분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박 목사는 ‘말씀’과 구별해서 그 그림자격인 율법의 대체용어로 ‘진리’란 단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또한 알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박 목사는 다른 종교나 철학에서처럼 성경 밖에서 사용하는 부정적 의미에서의 생명없는 ‘진리’란 개념을 ‘말씀과 대조해서 사용하기도 했고, 또한 실체인 ‘말씀’과 차별화해서 그림자와 모형에 불과한 ‘율법’이란 말의 대체용어로 ‘진리’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단 말이다. 그래서 박 목사의 전
체적인 신학이나 성경관 및 그가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의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박 목사의 신학사상을 함부로 논한다면 엄청난 실수를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는 바이다.
과연 최삼경 목사나 다른 비판자들은 ‘진리와 말씀’의 구분 문제를 갖고 박윤식 목사나 그의 설교나 성경공부를 들은 성도들과 설교 테입들을 얼마나 접한 후 그런 비판의 글을 쓰게 되었는지 묻고 싶다. 남의 사상과 단어나 용어의 개념도 제대로 파악 못한 채 그 사람을 이단으로 몬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죄가 아닐 수 없다.
박 목사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 곧 인자가 아버지 말씀의 뜻을 옳게 보여주실 분이라 했고, 인자를 통해서만 구원사역이 완전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말하고 있다.
7) 목회와 신학 1991년 2월호, 71.
4. “에덴동산의 실재를 부인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박 목사가 에덴동산의 역사적 실재성을 부인하고 있다는 것은 정당한 판단이 아니다. 그가 부인하는 것은, 에덴동산이 지금 인도,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현재적 역사성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현재의 위치를 알기 어렵다는 얘기).
에덴동산이 분명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에게 허락한 역사적 실제 장소이지만, 오늘날 사는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축복된 삶의 터전인 에덴동산을 심령 속에 가꾸고 지켜야 됨을 강조하는 것이 박 목사의 입장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씨앗속임의 설교에서도 발견하듯이, 박 목사는 항상 역사적 실재를 인정하면서도 그 영적인 의미를 더 강조했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성경의 역사성을 부인한 적이 결코 없다. 다만 그 역사 속에 묻어두신 구원경륜을 주목하라는 쪽으로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을 뿐이다.
에덴동산 해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2005년 6월 8일에 박윤식 원로 목사와 대담한 녹취본 전문과 수요일 저녁예배 설교 중 한 부분을 소개해보자.
8) The Step to the Word, Mission of Department of University Pyeong Gang Jeil Presbyterian Church, 17.

박윤식 원로 목사와의 대담 “에덴동산이 지구라고 할 때 죄 짓기 전에는 한 모퉁이에 에덴동산이 있었겠죠. 죄로 말미암아 전부다 파괴된 거 아닙니까? 주기도문 가운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 그걸 내가 믿는 사람인데, 에덴동산 있었지만 죄로 말미암아 지금 없잖아요, 지금 우리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에덴동산이고 예수님 가시는 곳마다 또 우리에게 말씀 주셨기 때문에 말씀 받는 우리 마음 속에 심령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하늘나라라고 말씀하기 때문에 이 땅에 분명히 에덴동산이 있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없어졌죠. 예수님 재림하게 되면 요한계시록 21장, 20장 말씀 볼 때 분명히 다시 회복하게 되면은 그때 내가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은 이루어지겠죠. 그걸 내가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에덴동산 실존이 아니라) 그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지구상에 있었죠. 여러 주석가들이 ‘이라크에 티그리스 강 근처 될 거다.’ 그렇게 말씀하는 거 내가 ‘그것도 일리가 있겠다.’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이지. 내가 모른다고 해서 반대 못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나) 분명히 이 땅에 에덴동산이 있었습니다.”

2005년 6월 8일 수요 저녁예배 설교 노트필기에서(by 고재분 전도사) “아담이 이 땅에 에덴동산에 있었다. 선악과 따먹어서 쫓겨났다.”

그리고 기독교연합신문과의 인터뷰에 나타난 그의 논지를 살펴보자.

“에덴동산은 이 땅에 창조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그 에덴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라는 명령을 받은 인간이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 실낙원이 되었다. 잃어버린 지상의 낙원은 주님의 재림을 통해서 복낙원 될 것으로 믿으며, 중요한 것은 예수를 영접하여 이루어지는 우리 마음의 에덴이다. 이들(연구위원회)의 보고서는 심각한 왜곡이다.”

5. “박윤식 목사의 신격화” 주장에 관하여

박 목사가 평강제일교회 성도들로부터 ‘말씀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받은 것을 갖고 색다른 이단이라 정죄하는 것은 너무도 무지하고 터무니없는 논리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롭게 잘 가르치고 먹일 때 그 말씀을 받아 은혜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그렇게 호칭하는 것을 누가 뭐랄 수 있겠는가? 말씀의 아버지라 불린다고 말씀을 창조한 하나님이나 주님과 방불한 위치에 올라가기라도 한단 말인가? 기껏해야 말씀을 은혜롭게 잘 먹이는 사람으로서의 존경의 호칭이 아니던가! 나이로 볼 때 80이 가까운 박윤식 목사보다 훨씬 더 젊은 30대 중반의 신학교 교수나 목사들도 말씀을 잘 전하므로 학생들이나 성도들로부터 ‘말씀의 스승’이라든가 ‘말씀의 아버지’라 불리워지는 경우를 종종 본 적이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이단이란 말인가? 하나님처럼 숭배받거나 신앙화된다는 것인가?
손양원 목사를 흔히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고 성경에 되어 있으므로, 손 목사를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부르면 그분을 하나님으로 신격화한다고 욕할텐가? 제발 좀 되지도 않는 어거지 부리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자기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자격이 없으면 남을 비평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아둔한 머리와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함부로 남을 정죄하는 죄는 절대로 짓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연구위원회는 “자신이 섬기는 목회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일은 정상적인 교회에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영적 자녀들을 두고서 그들로부터 영적인 아버지라는 호칭을 듣고 살았을 바울보고도 비정상적이라고 비난할텐가? “오늘날 목회자가 성도들로부터 참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일이 정상적인 교회에서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박윤식 목사는 예외적으로 성도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비정상적임에 틀림없다”라고 말한다면 그게 말이 되겠는가 말이다.
연구위원회가 말했듯이, 자신이 섬기는 목회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일은 정상적인 교회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것이 실제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비극적 현실이다. 이것은 연구위원회가 말하는 ‘정상적인 교회’의 약점과 문제성에 해당된 것이지, 그들이 표준이 되어 다른 교회도 그처럼 본받아야 한다고 하는 잣대가 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 교회 성도들이 가까이서 살펴본 박윤식 목사는 자신이 하나님이나 주님과 동등한 위치로 높아지거나 호칭되는 걸 결코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 실례로 본 교회에 들어오다 보면 사무실 왼쪽 유리에 붙은 큰 사진이 있다. 가로 세로 25cm 정도의 사진에다가 그 밑에는 “○○○ 출교 제명”이라 적혀져 있다.
그 사람의 문제가 무엇인가? 그는 성도들에게 ‘박윤식 목사가 하나님이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로 목사의 지시를 따라 문제의 사람을 제명 출교한다고 사진과 이름까지 붙이고 써서 교회 정문과 교회 내에 있는 게시판에다 공고를 했던 것이다. 본 교회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제명 출교 당한 성도들의 이름과 사진이 현재도 붙어있다.
박윤식 원로 목사가 참으로 이단이 맞다면 왜 그런 일을 하겠는가?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는 성도가 있다면 잘했다 칭찬하거나 아니면 모르는 체 눈감는 게 옳지 않겠는가? 누가 봐도 심하다 할 정도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진리에 어긋나는 이단적 요소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의 신앙적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 되겠다.
9) 제명 출교자 명단: 박선자파(86년 10월 9일 제명), 이시우파((91년 4월 24일 제명), 전정숙파(93년 10월), 통일교파(84년 12월 5일), 박수자파(본인은 별처, 박 목사는 붉은 용이라 함: 93년 4월 11일), 장복선, 박금순, 이상숙, 장영애(부활, 십자가 없다: 93년 5월 12일 제명). 이상숙파(93년 5월), 이용자파(2000년 5월 7일), 강욱향파(2005년 3월), 기타 제명 및 근신자.
6. “인간이 신성을 가지게 된다”고 하는 주장에 관하여

인간이 신성을 가지게 된다고 했으므로 이단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박 목사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롬 3:10에 다 죄인 아닙니까. 롬 6:23 죄는 사망인데 사망권 내에 들어있는 인간한테 어떻게 신성이 됩니까. 주님 재림 직전에 고전 15:50 이하 말씀 볼 때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의 유업 받을 수 없다”고 했어요. “마지막 나팔 순간에 홀연히 변화된다”고 했죠. “죽을 몸들이 죽지 아니함을 입겠고 썩을 몸들이 썩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 다시 말하면 우리가 총 부활했을 때는 이러한 육신이 아니라 시간, 공간에 제한받는 육신이 아니라, 만일 육신을 입었다면 우주인같이 산소통 메고 우주복 입어야겠죠. 그거 떨어지면 죽을 거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때는 우주복이나 산소통 필요 없이 영육 간에 완전히 부활입니다. 우리는 영생이예요. 주님의 부활은 영적인 부활이 아니라 영육 아울러 부활했습니다. 눅 24장에 전부 다 유령으로 생각했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야~ 나 만져봐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거니와 나는 있다.’ 또 의심할까봐 ‘먹을 거 있냐?’ 떡과 생선 잡순 거 아닙니까? 신성한 몸이야 예수님은. “우리도 주와 똑같이 된다”고 했죠. 성경말씀 볼 때. “우리가 주님 재림할 때 완전히 부활, 변화 받을 때 그때는 ‘신성’을 입는다는 말이지요. (물론 우리가 하나님과 꼭같이 되는 신성을 말하는 게 아니고) 우린 변화되어도 피조물입니다. 천사도 피조물이예요. 하나님만이 창조주고,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만 창조주고 나머지 우리가 변화해서 올라간다 해도 우린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과 똑같이 될 수가 없는 거예요. 다만 (죽음을 보지 않고) ‘영생할 수 있도록 사는 그런 신성’이다 그 말이야.

총신 연구위원회는 ‘성도가 주님 재림하셨을 때 신성을 가지게 된다’는 박 목사의 말을 개혁주의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여기서 우리는 위에서 대담한 박 목사의 의도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했으리라 믿는다.
벧후 1:4에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라는 구절과 요 10:35절의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이라는 말씀들을 근거로 그렇게 설명한 것이다.
그가 말한 ‘신성’이란 개념은 하나님과 꼭 같아지는 ‘신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한 바는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상실된 인간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는데, 주님 재림시 부활할 때는 죄없는 상태의 거룩한 천국백성으로 바뀌게 되는 바 이 상태를 신성을 가지는 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면에서 하나님과 꼭 같아지는 신성을 의미함이 아니라,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죄짓지 않고 살며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신성을 의미한 것이다. 한자어로 분명히 신성(神性)이 아닌가?
그런데 박 목사는 아무리 그날에 가서 우리가 신성을 가진다 할지라도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과는 족히 비교가 안되는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성을 가졌어도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가 똑같을 수 없음을 인정하는 말이다. 어느 면에서 그의 이단성을 지적할 것인가? 아무데도 없다.
7.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한 주장에 관하여


이영호 목사는 성별 79년 9월호에 게재된 박 목사의 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초림주가 십자가에 억울하게 죽은 것은 세례 요한이 예수를 의심하고 못 믿음으로 예수도 실패한 것이다. 예수는 무릎까지밖에 일을 못했는데 박윤식(아버지)은 6천년의 한을 품고 완성하실 것이다”고 하면서 ‘예수는 죽게 돼있어. 제가 하나님이라고 입방아 찧고 있으니 안죽을 수 있나?’라고 모독했다는 것이다.”
과연 박 목사가 이런 발언을 했을 것인가? 평소 그의 신앙고백과 매 설교시마다 거듭되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글을 소개하고 있다. “신청인 박윤식은 ‘세례요한의 맥을 잇는 한 사람이 나와서 말씀을 전해줄 때 받아들여야만 재림 예수를 만날 수 있다면서 한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세례 요한을 실패자로 보는 것은 감람나무니 재림예수로 자처하는 전도관의 박태선이나 통일교의 문선명이 그랬듯이 박윤식 우상화를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총신 교수들에 의한 위와 같은 이단성 항목이 나오게 된 것도 다 이런 배경 하에서 출발했으리라 짐작이 간다. 그럼 먼저 세례 요한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자. 주지해야 할 사실은, 박 목사는 ‘세례 요한의 실족’을 언급했지 그를 실패자로 말한 적은 한번도 없다. 세례 요한같이 모태로부터 성령이 충만한 자도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주님에 대한 생각이 흔들려 실족할 수가 있으니 우리도 정신 차리고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한다고 교훈을 준 것이다. 그는 세례 요한의 사역을 실패로 본 적이 결코 없다.
박 목사는 변찬린 씨나 원리강론과는 달리 세례 요한의 사역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지 않았고, 때문에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이라고 말한 적도 없다. 더더구나 박 목사 자신의 우상화 운운은 더욱 그와 관련이 없는 터무니없는 왜곡에 지나지 않음을 밝혀둔다.
10) 성별 79년 9월호, 57.

11) 박윤식과 대성교회, 45, 65.

위의 질문에 관한 박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그건(예수의 초림이 실패로 돌아가서 재림 예수를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셨다는 주장)은 기독교가 아니죠. 하나님이 실패가 어디 있습니까? 인간이 볼 때 실패 같지만 아니. 고전2:6이하 읽어볼 때 너희에게 비밀을 말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관원도 알지 못하고 세상의 지혜로 알 수 없어요. 우리 주님의 십자가 구속에 대해서. 주님에 대해서. 그런데 성경말씀을 볼 때 “만약에 영광의 주를 알았더라면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그걸 내가 알고 믿는 사람이 예수가 실패했다고 어떻게 말합니까? 자기네들은 개가를 불렀겠죠. 당신 바리새인들은 유대인들은 예수 죽으면 이제 우린 되었다 승리한 줄 알았겠죠. 근데 십자가에 달려서 가시관서부터 양손 양발 매 맞은 자리 창 찔린 자리에서 피와 물이 나와, 십자가 나무 적시고 골고다 언덕을 적신 것은 지구 전체를 적신 거 아닙니까? 그 십자가 피가 원죄, 유전죄, 자범죄, 어떠한 죄도 단번에 다 파괴시키고 죄사함 받는 권세 있고 능력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가 죽었다고 실패합니까? 예수는 100번 죽으면 101번 만에 살아나는 분이야. 주님은 실패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되시는 예수님은 모든 승리지 왜 실패입니까? 예수 죽어 실패입니까? 실패면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왜 3일 만에 부활합니까? 승리 아닙니까? 그러한 것은 통일교나 딴 데(서나 가르치는 것인데) 나를 갖다가 그러한데 몰아내려고 그렇게 (비난)했지. 꿈에도 내 중심 신앙사상은 그러한 거 생각조차 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람 이제 하나님 앞에 가면 무서운 심판 받습니다. 두고 보세요. 이제!

또 다른 증거를 보자. 이것은 고재분 전도사의 설교 필기노트이다.

1993년 8월 18일 수요예배 재림할 수 있는 분은?(마 16:20-28) 사람은 물론 우주 만물이 재림하시는 주님을 기다린다(롬 8:19-23, 엡 1:10). 재림하시는 주님이 이 땅에 어떻게 오시는가를 확실하게 알면, 절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젠 영원히 죽지 않으신다. 그분이 다시 오시는 것이다. 밥먹고 똥싸는 인간은 재림 예수 될 수 없다. 신령한 자는 천상천하에 2,000년 전 베들레헴에 오시고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밖에 없고, 그분이 다시 오신다. 부활하신 주님은 바람벽을 뚫고 제자들에게 찾아오셨다. 뼈와 살이 있는 분이나 완전히 변화된 신령한 몸 소유. 다시 오시는 이유는, 주님 안에서 생령이 된 우리가 아담 죄짓기 전 상태에 있어도 육있는 자인고로, 재림해서 우리를 신령한 자되게 하시려고 다시 오신다. 자칭 예수 다 망한다(계 20:2, 10). 자칭 예수라는 자, 죽어봐라. 3일 만에 부활하겠느냐! 바람벽을 뚫고 드나드시는 분! 재림 예수님은 바로 이런 분이다.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 신령한 몸! 살과 뼈가 있으나 벽을 통해 자유롭게 드나드는 분, 바로 이분만이 재림하신다. 게임은 끝났다. 밥먹고 똥싸는 인간, 재림 예수 될 수 없다. 주님 보라!(행 1:11) 아버지가 나를 보냈다. 나는 하늘에서 왔다. 성령으로 났다(마 2, 눅 2장) 주님을 통해서 아버지를 만나자(마 11:27, 요 14:6) 예수님이 “나는 하늘에서 왔다”해도, 영의 문제인데 어떻게 아는가? 예수님 자신만 아는 일이다. 당시 사람의 눈에는 요셉의 아들로만 보이니 예수님은 기가 막히셨다. 주님이 하늘에서 난 자라는 사실, 영의 문제다. 하나님과 주님 자신만이 아신다. 주님 다시 오실 땐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신다(마 16:27). 주님은, 보이는 세계에선 땅에 계시지만 만물 위에 계신 분이다.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 그분이 오신다(요 1:1-4, 6:38, 39, 42). 내 죄를 담당하시고 구속하신 분, 오직 주님밖에 없다. 그 주님이 다시 오신다. 주님은 땅에서 오시지 않는다(살전 4:16). 하늘에서 내려오는 분이다. 주님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신다. 혈과 육으로는 그 나라 기업받지 못해. 혈과 육이 있는 자가 무슨 재림 예수냐?

 

박윤식 목사 그의 설교 어디에도 자신이 재림주라거나 자신이 주님 재림을 맞기 위하여 말씀을 먹일 유일한 ‘한 사람’이라거나, 혹은 말씀의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말을 하거나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주장한 적이 없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주로 오실 것이며, 박 목사 자신을 포함해서 똥싸는 인간들은 누구나가 다 재림주가 될 수 없음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박윤식 목사를 비방하는 책자를 낸 정정조 목사의 <작은 문선명 박윤식과 대성교회>란 책에도 이런 박 목사의 설교 자료가 실려 있다.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대성교회 성도 여러분,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가 없습니다. 피조물이 재림주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명백한 근거가 있음에도 이영호 씨나 총신 연구위원회는 박윤식 목사를 계속 이단으로 정죄할 것인가?

12) 정정조, 작은 문선명 박윤식과 대성교회 (울타리출판사, 1995), 260.

박 목사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성도들의 신앙고백을 볼 때 이 문제 역시 터무니없는 조작과 뒤집어씌움이 명백하다고 본다. 본 교회 성도들이 아는 바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패에 관한 부분은 박 목사의 머리 속에 결코 들어 있지 않다는 결론이다. 8. “예수님이 말씀으로 죄를 사해 줄려고 했으나 믿지 않으므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한 주장에 관하여

이 문제에 관해서도 박 목사와의 대담이 있었으므로, 당사자인 박 목사의 얘기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아 예수 말씀. 십자가 피만 죄 사함 받습니까? 예수께서 “딸아 안심하라 내 말로 네 죄 사했다” 말씀으로 죄 사해준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십자가 피로 죄사하지만은 예수님 말씀 자체가 창조인데, 권세와 능력인데 죄 사함 못합니까? 죄지은 여자한테 “내 말로 네 죄 사했다” 했잖아요? 말씀이 죄를 사하죠. 주님의 십자가 피는 ‘살아있는 피’, ‘말씀하는 피’가 아닙니까?

설명이 필요하리라 본다. 마 9:2절과 눅 5:20, 7:48절에 보면, 환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병고침을 받은 후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소자야(이 사람아)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언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죄사함의 권세를 발하시는 예수를 보고 사람들은 ‘감히 네가 누군데 죄를 사하느냐?’며 비난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이때는 예수께서 아직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을 때인데 어떻게 십자가의 피도 없이 죄사함을 받는다고 할 수 있느냐의 의문이 제기된다. 박 목사의 말대로 예수님은 말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실 수 있는데, 그분이 십자가 없이 말씀만으로 죄사할 권세가 왜 없겠냐는 것이다.
요 15:3절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십자가없는 속죄가 있을 수 없겠지만, 십자가의 보혈을 친히 자신의 몸속에 담고 계신 주께서 자신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 죄사함의 복을 주시겠다고 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사실 유대인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지 못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제시가 되었는데, 바로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흘림을 통해서이다.
물론 주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다”는 말씀은, 주님과 주님 말씀에 대한 제자들의 불신을 내다 보시면서도 십자가 대속을 통한 이후의 변화될 미래까지 내다보시고 미리 선포하신 말씀인 것이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을 믿었으면 십자가 없이도 죄사함 받을 수 있었을 터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함을 아신 주님은 이미 십자가를 내다보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박 목사가 말한 것이지, 예수께서 죄사함을 가져다 주는 말씀을 사람들이 믿지 않으므로 결국은 죄사함 받을 수가 없게 되므로, 안져도 될 십자가를 어쩔 수 없이 지셨다고 말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주님의 십자가는 만세 전에 예정된 사건이므로 인간의 실패와 불신으로 그것이 결코 수정되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박 목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9. “신자를 생령의 씨알”이라고 주장함에 관하여

이 또한 박윤식 목사와의 대담 내용이 있으므로 소개해보기로 한다.

눅 8장에 있잖아요. “말씀은, 그 나라의 씨는 그 나라의 아들들”이라고. 이렇게 설교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전체가, 벧전 1:23-24 보게 되면요 “우리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되었다”고 했죠? 그러니까 하나님 말씀 자체가 씨입니다. 말씀 자체가. 씨 비유 말씀하면서 했잖아요. 그 나라에 우리가 전부 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성경 말씀 볼 때 씨알과 같은 거죠. 그걸 내가 예를 들어 설교한 적은 있어요.

교회연합신문에 실린 박 목사의 설명도 첨가해보자.

“성도는 좋은 씨를 뿌린데서 난 천국의 아들들”(마 13:38)이라며 “말씀의 씨알”이 맞다. “씨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눅 8:11). 그리고 성도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는 말씀에 따라 창조 당시 ‘생령’(창 2:7)이었던 인간이 죄로 인해 죽었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았다는 뜻이다.”

신자를 ‘생령의 씨알’이라고 했다고 최 목사가 비판했던 ‘뱀알’을 의미하는 것으로 들려지는 건지? ‘씨앗’이나 ‘씨알’이나 ‘씨’나 모두가 같은 말이다. 가인과 같은 사람은 처음부터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의 씨알’이지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원히 ‘살아계시는 성령의 씨알’(생령의 씨알)이라고 주장한 것이 무슨 이단성 시비까지 된단 말인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10. “3년 6개월 7일 지리산에서의 기도를 통해 직통 (말씀)계시를 받았다”고 주장에 관하여

이 문제와 관련한 또 다른 박 목사와의 대담을 살펴보자.

"계시야 신구약 말씀이 계시죠. 이 말씀을 깨달은 거죠. 믿는 가운데.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점점 모르던 거 눈 뜨게 하고, 신구약 성경 인간 완전구원하고도 남음이 있는데 그 외에 계시가 뭐 필요합니까? 이 계시의 말씀을 내가 깨닫고 믿는 거, 그 이상 행복한 게 어디 있어요? (새로운) 계시 받았다면 신구약 성경이 인류를 구원하는데 부족하다는 뜻이 되는데, 그렇게 말하는 죄를 내가 범하겠습니까? ‘새로운 계시'를 말하는 게 아니라 ‘성경 말씀 깨달은 거’ (그걸 말합니다)."

13) 교회연합신문 2005년 6월 11일자.

"지리산에서 기도한 것은 맞다. 그리고 말씀을 깨닫는 은사를 받았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와 지식을 얻었다”(요 14:26). “그러나 ‘(직통) 말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말은 자신을 오해하도록 만든 왜곡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그가 3년 6개월 7일 지리산에서의 기도를 통해 말씀 계시를받았다는 것은, 항간에 비판되어져 왔듯이 어떤 새로운 계시를 말함이 아니라, 66권의 완성된 성경 말씀 안에서 그간 알지 못하던 새로운 깊은 영적인 진리를 깨달았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더욱 깊은 의미를 깨달았다는 의미로서 계시와 영감과 조명의 차원에서 볼 때 조명의 차원을 뜻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이 기간 동안 성경을 1천 독 가까이 읽으면서 깊은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한다. 3년 6개월 7일간 성경 1천 독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이 또 제기되기도 한다. 적어도 하루 성경을 일독씩 해야 하는 계산이 나오는데, 지나친 과장이나 거짓이 아니겠냐고 비판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는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속독을 하게 되었다 한다. 물론 성경을 처음 읽을 때는 속도가 늦어졌겠지만, 회수가 더해갈 수록 훨씬 더 빨라지게 될 것이다. 요즘 빨리 낭독하는 성경 테이프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하루 20시간 정도 녹음기로 들으면 성경 1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에서 잠만 조금 자고 속독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가능한 일이다.
어쨌건 그는 지금까지 성경을 1,700독 이상을 했다고 한다. 박 목사를 만나 그와 잠시만 얘기해본 사람이라면 그가 성경을 그만큼 읽었다는 것이 결코 과장이나 거짓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는 입만 떼면 신구약을 관통하는 성경구절들이 쉴 새 없이 술술 거미줄처럼 거침없이 나오고 있음을 보게 된다. 지금도 1시간 반 정도 되는 설교를 하면서, 성경도 보지 않고 그냥 다 암송하여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성도들이 깊은 은혜를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밖으로 한 치도 벗어나기를 두려워하는 박 목사를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새로운 계시’ 운운은 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그는 결코 성경 외의 또 다른 새로운 계시를 인정하지 않음을 본 교회 성도들은 다 알고 있고,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반듯하게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14) 교회연합신문 2005년 6월 19일 제 612호.
15) 1983년 6월 2일자 총회에서 노회로 지시한 질의서에 의한 답변서에서.

IV. 결론

지금까지 이단 정죄에다 살인교사혐의까지 뒤집어쓰면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분의 말씀만을 깊이 있게 전함으로 본 교회를 6만 여명의 알찬 공동체로 반듯하게 일궈온 박윤식 원로 목사! 이 사람은 예장 합동측 서북노회 연구위원회의 조사 결과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허위로 조작되어 법적 제재조처를 받은 자료를 참조하여 이단성이 있다고 정죄한 교수 연구위원회의 보고서보다는, 확실한 원자료를 기초로 해서 본 교회 원로 목사와의 대담은 물론 본 교회 성도들과 장로들, 그리고 본 교회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며 이단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서북노회의 논문이 훨씬 더 신뢰를 받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금번 본 교회가 서북노회에 가입함에 있어서 본 교회 원로이신 박윤식 목사님과 본 교회가, 진리 되신 하나님의 참 종으로 하나님과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 앞에서 새롭게 인정받음으로 복음의 깃발을 한층 더 높이 펄럭이며 보다 위대한 부흥과 성장의 길로 들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끝으로, 다시는 무지와 허물과 개인감정으로 인하여 남을 함부로 정죄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억울하게 이단이란 누명을 뒤집어 쓴 채 한맺힌 가슴을 안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 앞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