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일본인

이송오 목사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을까 함이라.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라. 그가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할까 함이라』(잠 26:4,5).

섬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성품의 특징은 첫째 대륙에 대한 집착이고 둘째는 빈번한 해상사고와 기후변화 그리고 지진과 해일에 대한 예기치 않은 불안감이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기에 우상 숭배자가 된다.

원래 일본인들의 성품은 남을 배려하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악수를 안 하는 민족이 일본인들이다. 일본인들은 악수 대신 머리를 조아린다. 특히 손님으로 갔다가 헤어질 때면 잘 가라는 인사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대 여섯 번씩 이상 이어진다. 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난감할 때도 있다. 또 일본인들만큼 욕설을 하지 않은 민족도 아마 드물 것이다. 욕이라야 빠가야로, 즉 바보, 천치 아니면 짐승이 되라는 정도이다.

그런 일본인들을 친구로 갖고 있다면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몇 명의 일본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들의 호의는 늘 순수했었다. 지금도 그런 친구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가볍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가? 다혈질이다. 기다릴 줄 모른다. 기다릴 줄을 모르니 질서의식이 적다. 엘리베이터 앞, 은행, 전철, 버스, 택시, 끼어드는 운전자 모두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 이 점에서 일본인들에게 지고 있다. 질서와 청결에서 그들에게 지고 있고, 무시당하고 있다. 일본은 교육으로 이 점들을 바로 잡았지만 우리 교육은 이 점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일본의 교육이 생산적이었다면 우리네 교육은 비생산적이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줄곧 주장해 오면서 양국 관계를 정치적으로 짜증이 나게 해 오고 있는데 급기야 중학교 사회 교과서 18종 가운데 12종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실렸다고 한다. 그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전에도 23종 중 10종에다 일본 땅이라고 했었다.

이 빠가야로들은 중국의 댜오위 다오를 센카쿠라고 60년간이나 해 왔는데 중국에 니 션마 뚱시라며 얻어터졌다. 2차대전 때 만행을 저질렀다가 러시아에 남 쿠릴열도 4개 섬도 빼앗겼다.

그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어거지를 쓴 것은 그들이 우상 숭배자, 빠가야로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남을 배려한 것은 국내용일뿐 절대로 국제용은 못된다. 그들은 동해를 일본해라고 어거지 쓰기도 했다.

그런 빠가야로들과 이웃을 하고 산다는 것이 어쩌면 저주인지도 모른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면 왜 그들은 독도를 지배하지 못했는가? 그래서 이제 어린 중학생들의 힘을 빌리려고 교과서에 싣는 옹졸함을 보이는가?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증거는 수도 없이 많다. 우리가 그렇게 나오면 그들의 심경은 어떨 것 같은가? 대마도에서는 낮 12시가 되면 공개 확성기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이라는 노래가 나온다고 한다. 거기에 사는 빠가야로들이 우리 노래를 왜 불러야겠는가?

성경은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을까 함이라 하셨고, 그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라 그가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할까 함이라고 하셨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기도 해 왔다. 일본이 우리 독도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때마다. 지진으로 쳐 주시라고...

그들이 그런 자세를 견지하는 한 그들은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영적 싸움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과, 우상을 섬기는 빠가야로들과의 싸움이다. 그들은 천년왕국의 도래 때까지 독도를 결코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나는 단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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