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얼마전 불량만두속 사건으로 인하여 식품에 대해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고 이로 인하여 정부는 그간
허술했던 식품관련 위생법을 강화하여 식품위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임과 더불어 사람이 안심하고 먹어야 할 식품에 비양심 행위를 하는 제조,유통업체를 근절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몇일 전 퇴근 후 아내와 맥주 한잔 할 생각으로 동네인근 슈퍼에서 귀사의 OB맥주 제품을 한병 구입 한 후 집에 와 마시려던 중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에서 상상하기 힘든 검은색의 작은 알갱이들이 다량 검출되었고 또한 OB맥주병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HITE라는 글자가 병에 양각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저는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맥주에 저런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며 이것이 버젓히 정상유통되고 있는지요?
또한 타사의 빈병을 수거하여 세척도 안하고 내용물과 상표만 부착하여 판매가 되고 있는지요?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소지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먹을 음식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다니요.
맥주에서 나온 이물질을 결국 다 마시고 난후에야 마지막에 앙금이 남은 것으로 발견했습니다.
정부는 말로만 식품위생관련법을 강화한다고 하지 말고 실질적인 강력한 단속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했으나 단순히 죄송하다는 답변과 맥주 몇병을 드릴테니 양해해달라는 안일한 응대에 화가나서 여기에 적습니다.
제가 겪은 이런일이 다른 소비자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하며 관계부처는 이 사실에 대해 OB맥주회사에 처벌 및 재발방지를 위해 조치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먹었던 맥주를 생각하면 속이 메스껍고 화가나 미칠 지경입니다.
위 사실은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밝히며 위 증거자료는 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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