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어질 아니 약속된 권리를 다받고 살아갈 수 있다면
난 세금이 아깝지않을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불안해하지않고
내가 한 행위에 대한 대가가 충분히 보장된다면 아니 충분하지않아도 그 대가가 공평하게 주어진다면 난 세금을 더 내도 아깝지않을 것이다.
내가 다른 걱정꺼리 없이 충분히 내가 선택한 길을 걷게 할
제반여건만 보장된다면
난 어떤 다른 간섭과 견제를 하지않고 그기에대한 정력을 낭비하지않아
더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에 살면
난 내가 살아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고
그러한 기쁨을 주는 사회에
난 무한히 고마움을 느끼고
우러나온 진심에서 세금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누리는 행복을 사회에 환원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내가 한마디 하기를 바라는 듯이 질곡으로 흐르고
내가 나서지않으면 나를 무시할 듯하고
내가 방관하고 있으면 날 시기하고 욕할 듯하고
내가 보고있지않으면 서로의 잇속만 챙길 듯이 다투고 있다.
그리고 내가 한마디 하라치면 어디서 달려드는 똥파리가
맴맴 돌며 성가시게 한다.
그보다도 내가 어렵게 벌어놓은 돈은 세금으로 속속 원천징수하면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참으로 배보다 배꼽이 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한번도 월급을 미뤄받아본적이 없다.
월급도 받지못하는 사람들에게 한두달 밀리는 공과금은
가압류딱지가 바로 나라와 극단적인 마음으로 비감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내지않은 국민연금에 대하여 미래에 더 보태어져 나오지않을 것이고
10년동안 병원한번도 가지않는데 매달 독촉하는 의료보험...
이것이 사회보장인가?
내가 병원가지않아도 의료보험은 아깝지않다.
내가 국민연금 해택이 공무원 기본금 17%(일반근로자 7%수준) 내고 75%연금해택받아도 그리고 공무원 연금 고갈나서 국민연금 자원을 빼내쓰고 있지만 그리고 나중에 내가 국민연금 받을 때쯤이면 50%도 안될것이지만 난 아깝지않다.
그래도 내가 한민족이고 대한민국에 태어났기때문이다.
그러나 왜 자꾸만 불만이 생기는 것일까?
왜 날마다 불만으로 비쳐지는 것일까?
정치가 뭐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그렇게 사람들을 국민들에게 날마다 하나씩의 시름을 끼어 얹는 것인가?
정치는 물흐르듯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을 다스리는 듯이 하라고 했다.
물이야 물줄기만 잘 트주면 만사가 좋은 것이다.
그리고 가끔 폭풍이 있고 태풍이 있지만 역시 배수만 잘해주면 된다.
그런데 그 물줄기를 내어야 할 세금을
어디에다 탕진하고
맨날 세금올리는 것인가?
자기들이 세금 내지않고
자기들이 피땀흘려벌지않은 돈이라고
가치없이 탕진하는 정부와 행정관료및 공무원들은 참으로 도둑놈들이
아닐 수 없다.
이 어려운 시기에 월급은 오르고 총임금은 껑충뛴다.
실업자가 늘어나는 통계를 내는데 수억을 탕진하고도
대책도 만들지 못한다.
어중이 떠중이 인맥만 있으면 좋은 감투를 쓰는 세상이다.
난 세금을 내고 싶다. 진심으로 우러나온 마음을 가지고 세금을 내고 싶다.
7110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