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나 아파트단지 등에서 "허"씨 번호판을 자주 볼 수 있다.
"허"씨 자동차 번호판은 렌트카 업체에서 빌려주는 자동차인데 허"씨 자동차 번호판을 달은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유심히 드려다 보면 아파트 주차증이나 차내 장식등이 붙어 있어 렌트카 업체 소유의 자동차 같지 않다. 렌트카가 자가용처럼 위장한 차다.
내가 제주도에 갔을 때 렌트카를 빌려보았는데, 남의 차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흠없이 타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골프장에 가면 특히 "허"씨 번호판을 단 자동차들이 넘쳐난다. 특히, 고급자동차들이 "허"씨 번호판을 많이 달고 다닌다. 왜 그럴까?
자동차 구입 및 보유시에 세금을 덜 내기 위하여 렌트카업체를 통하여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공공연하게 번지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특히, 서민들)은 자동차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자동차를 구입하여 운영하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충분히 자동차세를 성실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을 비웃듯이 "허"씨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것은 분명 반칙행위이고, 서민들에게 위화감만 심어 준다
이제라도 위화감을 없앨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잘못된 부분을 단속하여 공평정대한 조세정의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마음만 먹으면, 지금 굴러다니고 있는 "허"씨 자동차가 렌트카인지, 편법으로 구입한 일반인 자동차인지 구별하여 단속할 수 있다고 믿는다.
"허"씨에게 정당한 자기 성을 찾아주는 캠페인이라도 한다면 분명 부패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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