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가 대체 공산독재국가도 아닌데 어떻게 가난한 서민의 뒷통수를 이렇게 칠 수 있단말입니까?
TV나 신문에서 봤던 신상을 비관하며 가족과 함께 자살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설마 내사연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나라의 공복이라는 공무원이 이 엄동설한에 가난하고 돈 없는 서민을 길거리로 내몰 수가 있습니까.
세금을 안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탈세를 한 것도 아닙니다. 회사가 망해서 빚더미에 앉았지만 타던 차 팔고 사는 집 담보로 융자내고 해서 밀린 부가세를 했습니다. 남은 금액은 하루 하루 벌어서 갚고 있으며 이제 거의 다 갚았습니다. 이제 남은 부가세 중 소액은 이미 틈틈이 다 냈고 한꺼번에 내기 힘든 500 만원 가량 고지 된 것 세 건 1500만원 정도가 남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500만원 가량 고지 된 것은 금액이 너무 커서 한꺼번에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나누어 낼 수 있게 분할해 달라고 했더니 서인천 세무서 김포출장소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무조건 원칙대로 고지 된 금액을 고지서대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대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 무슨 수로 500만원 이라는 목돈을 한꺼번에 마련 한단 말입니까?
제발 20만원도 좋고 30만원도 좋으니 그때 그때 벌어서 낼 수 있게 해달라는데 안된다며
살고있는 집을 압류한것도 모자라 공개매각 하겠다니요.
이 나라가 대체 공산독재국가도 아닌데 어떻게 가난한 서민의 뒷통수를 이렇게 칠 수 있단말입니까?
팔아봐야 5천만원도 안되는, 근저당에 압류까지 걸려있는 낡아 빠진 집이지만 가족이 있어 행복했는데.....
공매통지서 받아들고 보니 이 엄동설한에 우리 네 식구 어디가야 할지 먹먹한 가슴에 눈물만 납니다. TV나 신문에서 봤던 신상을 비관하며 가족과 함께 자살했다던 사람들 이야기가 자꾸만 귓가에 맴도는 듯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국민고충처리 위원회는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압류되어 자산관리공사가 공매하기로 한 우리집을 어떻게 하면 지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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