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을 하러 갔습니다.
취업하려고 했던곳은 세무관서가 임대해서 사용하는 건물의
관리직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제출하고 건물을 구경하고 온 사이에 건물의 관리
소장님이란분의 얼굴이 변해있더군요.
이유인즉은 제가 카드연체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놀랬습니다.
어떻게 공무원도 아닌 한 건물의 관리소장이란분이 저의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까요?
본인이 동의없인 열람이 안되는것이고 처벌의 대상인데.
저의 이력서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서 저의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워서 제가 유료로 가입되어 있는
신용정보열람 사이트에서 열람해보니 신용조회 기록도
없더군요. 그렇다면 건물관리소장이 열람한것으로 의심되는
라인은 인터넷이 아닌 세무서 자체 온라인으로 조회를
한거 같습니다. 은행연합회를 통해서 열람한것은 조회기록
에 남지만 국세청 온라인으로 조회하면 가능할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온라인을 관리하는지는 몰라도 그 관리소장은 임대
건물을 관리하는 그냥 민간인 입니다.
그런사람이 국세청 온라인에 어떻게 접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취업상담하러 온사람들 하나하나 신용정보를
열람하고 있더군요.
이거 개인신용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인걸로 알고 있고.
그날 저는 하도 당황스러워서 항의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만
정말 황당하더군요.. 저는 그분한테 대출신청 한게 아니고
단지 취업하러 갔는데요.
다른곳에 쓸 게시판이 없어여 여기에 씁니다.
같은 건물에 있으면 일부에서는 온라인을 관리사무실에도
인터넷이나 관리편의를 위해서 온라인을 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공무원도
아닌분이 마구 개인정보를 조회한다는건 그 세무관서의 장도 문제이고 나아가
국가의 총체적문제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한번 두고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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