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에서 별로 구타 당해 보지 않았다

허지만 구타의 필요성은 또한 부정하기 어렵더만

두둘기지 않고선 상명하복이 되질 않는게 한국인의 수준이란거




군이란 상명화복의 관계가 되야 성립되는 기관이다

정상적인 명령이 정상적으로 먹혀야 군이 유지 될수 있는대

이게 구타가 빠지면 영 수행속도도 엉망이고 어떨땐 불가능 할때도 흔하다




나의 부친이 한때 미군부대에서 일한적이 있으시다

미군은 그야 말로 명령계통이 확실하고 기강이 확립되어

구타 같은건 전혀 필요 없는 군이라고 보기 어려운 자유와

근률 기강이 확립된거 같다고 하시더만




한마디로 말해 기압주는걸 봤는대 영내 한구석 눈에 잘 뜨이지 않는곳에

부하를 대려가 여기 땅을 곡괭이 자루가 쏙 들어갈 만큼 파고 니가 들어가 확인후

다시 묻어라 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두말 않고 그걸 시작하더니




아무도 감시 하는 사람조차 없는대도 계속 들어같다 나왔다 하면서 깊이를 확인 하더니

그걸 구경하는 나의 부친에게 이정도면 되려나 하면서 씩 웃더란다

그러더니 곡괭이 자루가 쏙 들어가자 다시 애 써 파 놓은 구덩이를 묻더라고 하더만




무슨 지시한 상사에게 확인이고 뭐고 없이 그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미군과

그런 지시를 했을때 한국군 부대원들 사단을 통털어 단 한명도 그 미군과 같은 행동

할놈이 있을지 나로선 의심이 생기누만




내가 군에서 고참이 되었을 때 나는 부하들을에게 기압을 주고 몽둥이 찜질을 하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어찌된 새끼들이 인간적으로 대하면 나를 상급자로 보지 않고

너들을 개새끼로 취급하면 나를 상급자나 인간으로 보냐 ?

몽둥이 찜질 당하는 개새끼가 그리도 좋으냐 ?




제발 앞으론 너들을 개새끼가 아니라 인간으로 대할수 있게 부탁좀 하자

이 밍할 합바지들아 한적이 있다
뭐 그렇다고 윤일병 처럼 때려 죽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땅에 가래침을 뱉아 놓고 할타 먹으라고 하는 개세끼가 잘한다는것도 아니다
다만 군의 지휘계통을 흔들 정도의 명령 불복종은 엄중히 대해야 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