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운 것도 별로 없고 잘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시민입니다..
전 그냥 제가 할 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려는 바다에서 사는 그런 사람입니다..
해양계 학교를 나와서 승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군대복무를 대신해서
선박에 승선하여 외화를 획득하여 크게는 나라 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외화벌이를 하고,작게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병역특례를 받고있는 사람입니다..
작년에 졸업해서 배를 탔는데 회사가 폐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임금문제로
회사에 직원과 실랑이 끝에 불미스러운 일로 법적으로 가서 그 사람도
처벌받고 저 또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실업자가 된 저는 다시 다른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법적 처벌 받았던 것이 문제가 되어 제가 가지고
있던 자격증에정지 처벌이 내려진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문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려고 공공관서를 찾아 갔는데
그곳에서 인사치례로 돈을 요구합니다.. (무서워서 공공관서 이름은 못말함니다..)
처음에 50만원 이 돈을 안주게 되면 저는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다고
하길래.. 그래서 그 돈 줘버렸습니다..
그래서 해결 된다면 제가 잘 못 했던것에 대해 반성하는 의미로 또 앞으로는
어려운일이 있어도 참아야겠다라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돈을 줬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받고 얼마후에 또 돈을 요구합니다..
이번에 100만원.. 위에 사람들까지 또 인사를 해야한다면서
100만원을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쩔 수 없이 또 공무원에게 돈을 줘야 합니다..
생활비도 없는 형편에 아버지께서 올해 암으로 쓰러지셔서
치료비에 약값대기도 빠듯한 형편인데 정말 눈물나게 억울합니다..
배운것도 별로 없어서 바다와 싸워가며 군복무대신해 특례를 받는게
무슨 죄입니까?
100만원.. 돈주러 아니 공무원 님들께 돈드리러 저는 갑니다..
안그러면 저는 군대가게 되어서 우리 부모님 생활비도 못드리니까요..
저만 믿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야하는 남자이니까요..
인천시장님만 굴비상자에 돈받는 줄알았는데 뉴스에만 나오는 일인줄만
알았는데.. 제가 뇌물을 줘야되는 형편이 될 줄 뇌물을 요구하고 받는 사람을
만나게 될줄은정말 몰랐습니다..
대통령님께서 하신 말씀에 마지막까지 나라를 지키는 힘은 국민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투명함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투명함... 정말 투명한 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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