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비군 5년차인데요...정말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여기에 올려야할지는 모르겠으나..너무 답답한 나머지...
어제 훈련을 받으러갔다왔습니다. 늘 그랬지만..이번은
참을수가없을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돈들여 훈련받으러 간다는건 대한민국 예비군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해도.. 밥이라도 사람답게 줘야죠...
김치조금,시금치.다부서진 멸치볶음,같지도 않은 시레기된장국, 이게 3500원?? 나참 기가막히고 어이가없어서요...
너무 짜증나서 먹다말고 우동을 사먹었습니다..우동면발은 없고 싸디싼 얇은 면발에 열나 맛없는 국물조금 주면서 2000원?? 어디서 호소해야합니까?? 어느 예비군이 그런 상황에서 훈련에 충성을 다할건지요....예비군들에게 한탕받으려는 속셈아닌가요? 매일같이 수많은 예비군들이 훈련장에 들락거리는데 한명당 3500원만 잡아도..엄청난 돈 아닙니까?? 어떻게 그런 반찬이 3500원이나 하는지..참으로 억장이 무너집니다..아동급식만 문제삼을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격이라도 싸면 아무말 않지요....
그리고 원래 훈련이 점심먹고 쉬는시간에 잠을 자면 안대는겁니까?? 새벽같이 일찍일어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훈련장에 가면 점심시간에는 당연히 몸이 상당히 피로합니다.
눕지도 못하게하고 자지도 못하게하고 우리가 무슨 죄인입니까?? 어디에 호소를 해야하는겁니까?? 난 너무 화가나서 도저히 이대로는 못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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