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안양에있는 52사단 산하의 박달예비군 훈련소를 다녀왔습니다.
5년차로 이번에 8시간 향방작개기본 교육이지요.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실로 경악스럽더군요.
메뉴는 육계장이고 가격은 4000원입니다. 급식대에서 받는건 단지 희멀건 국물과 당면들 그리고
반찬은 식탁에 공동으로 먹으라고 놔눈 김치, 고추절임,무말랭이등
기가안차더군요. 디카라도 있으면 찍어서 올렸어야 되는데 아쉽네요.
제가 분개하는것은 다른 일반식당도 4000짜리가 이렇게는 안나옵니다. 하물며 국가를 위해서
생업을 포기하고 하루시간을 내서 훈련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무료급식은 아닐 망정 제대로된
식사를 팔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군대내에 있는 식단이 말이죠. 물론 민간에서 와서 운영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일반식당에도 이렇게는 안팝니다. 예비군 받아서 때돈벌일있나
어이가 없더군요. 사병들이 먹는 짬밥이 훨 나을 식단입니다. 지금껏 몇군데 다른 예비군 훈련소를
가봤지만 박달교장처럼 나오는건 처음 봤습니다. 식당 시스템은 군대라고 셀프인데 메뉴대 가격비는
강남 음식점 수준인거 같네요. 반찬은 대충 만들고 주 메뉴인 육계장에는 순수유기농에 국산 한우를 쓴
고기를써 가격이 4000원으로 책정됐을까요?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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