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군대는 변하지 않는가?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에 군대도 많이 변했다.그러나 그때건 지금이건 군생활을 한다는 자체가 힘든건 마찮가지.....우스게 소리로 옛 "똥(?)방위도 힘들어서 못해먹겠다"는 이야기도 있듯이 말이다.(물론 방위 나오신분들을 비하할려는 말이 아니라 군생활이 그마큼 개인 나름대로 느끼는 점이 다르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돈많고 빽있는 사람들이 왜 자기 자식은 군에 보내지 않는걸까?
이런 우리 군생활의 병패를 다 알기 때문 아닐까?
만약 대통령의 아들이 군대가서 이런일이 일어났더라면 아마 온나라가 발칵뒤집히겠지만.....
돈없고 빽없는 일반서민들은 뉴스추적에 어느 어머니의 말처럼 나라만 믿고 아들을 군에 보냈다가 나라의 말에 곧 죽음으로 돌아온 아들을 누가 나라를 믿고 군대 보내겠는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도 정확히 11년전 제대했지만 그 당시에도 정신빠진 중대장때문에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렸하다.
그 중대장한테 심지어 돈도 갖다 바쳤던 기억도 있다.그랬더니 내 개인 신상에 변화가 나타났다.참 웃긴 일이다.돈주고 휴가받고.......ㅋㅋㅋ...우리 군대가 그런곳이다.
나도 한상병이나온 맹호부대....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제대했다.
방송을 보며 울분을 금치못했고 내가 제대한 수기사가 진짜 속된말로 쪽팔렸다.
군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지금의 사병이나 직업군인들의 생각 자체가 바뀌어야한다.
(물론 내가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는거 알면서고 바위에 계란던지는 식으로 쓰고 있다.)
세월이 갈수록 사람들의 인심,인격이 삭막해지고 또 개인적으로 변하고 있다.
옛날엔 우리라는 연대의식과 또 연대책임이라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들과 청년들...그리고 지금 군복무를 하는 젊은이들은 옛날 보다 그런 의식이 덜하다.
그러나 군대는 그대로 옛날의 사고 방식(생활자체는 나아졌지만 군의 사고 방식은 그대로다.)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제발......이명박 정부때는 좀 달라졌으면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군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국방부장관에게 듣는게 아니라 예비역 사병들이나
단기 하사관들에게 직접 들어서 실질적인 군생활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관학교출신의 장군이 아닌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경험한 갑종출신 장군들한테 물어보거나 말이죠....
휴~~~!암튼 대한민국 육군 변장으로 제대해 지금은 민방위로 전락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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