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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이병 도와주세요
군대에서 잘지낸다며 8월쯤에 휴가나온며 씩씩하게 이야기하던 정이병입니다.
휴가를 기대하고 잘지낸다며 신나있던 정이병이었는데
이 소식을 필리핀에 다녀와서 들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다른 사람에서 피해주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친구입니다.
집까지 차를 태워준다고해도 항상 걸어던 아이였고 자전거를 타고나니면서
겨울에도 누구 손 도움받지 않고 걸어다니는 아이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
이제 21살이고 해병대 꼭 가겠다며 강해져서 오겠다고 했습니다.
자부심과 잘하고 오겠다는 말을 하며 입대한 아이입니다.
저는 그 아이를 압니다. 성실하며 학교 생활도 잘하였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한번도 지각하지 않고 시간 약속도 잘지키고 바른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히려 그 친구한테 배우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힘든 내색하지 않고 항상 아무렇지 않고 웃으며 지내는 아이입니다.
이등병은 힘이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안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결과 있을꺼라고 믿고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아들입니다. 한 사람이지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이듭니다.
누구보다 힘든건 그 아이겠지만 잘 견뎌낼 것이라 믿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지켜주세요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