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억울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전 국군 벽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느 장병의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얼마전 부대내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쳐 약 1년간의 기억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약 2주간의 입원한 상태에서 제대로된 검사, 치료도 받지 못한체 기억을 잃은 그 상태로 부대에 돌려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가 기억이 돌아온 상태로 부대에 돌아가면 모를까 처음 다친 상태 그대로 부대에 돌아가면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 가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정신질환이 올 수도 있는데...
아무 대책없이 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득히나 이 친구는 자신이 대학생이었는지 그때의 친구들이 누가 있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의식을 찾을 때 부터 낯선곳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심하게는 공포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대에 돌아간다고 해도 그 기억들을 찾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몸이 않좋은 친구는 힘들어 질겁니다.
또 들리는 말들에 의하면 군대가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폭언, 욕설.. 심지어는 폭력까지 남아있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곳에 보내진다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기억들이 더 안돌아 올것입니다. 반드시 이 친구는 밖에있는 따뜻한 집에서 사랑과 관심으로 기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꼭! 이 친구를 도와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아직은 열악한 한국 군대에 어느 부모님이 마음 놓고 자신의 아들을 군대에 보내겠습니까.
이렇게 글을 쓰는 전 사실이 아닌 진심으로 걱정이 되어 위의 글을 적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제 친구뿐만이 아닌 다른 대한민국 국군장병들도 억울함을 느끼는 경우는 생각치도 못할만큼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끝까지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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