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골프 파문, 골프장에 군무이탈한 군 장성은 없었다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휴가나 휴무가 아닌 평일에 골프를 친 1만6545명 중 군 장성이 한 명도 없었다고요?
정말로 국방부와 군 검찰단은 양심을 걸고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정말로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그렇다고 얘기하실 수 있습니까?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초등학생들도 믿지 않을 유치한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군대에서, 분단된 국가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군 관계자, 특히 군 장성들께서 근무 시간에 무단으로 군무를 이탈하여 골프를 치다니요?
그리고 그런 사실을 상대적으로 군대에서 힘없는 단기 군의관 몇 명 구속 수사하고 범죄자로 만들어 버리고는, 정말로 이 나라 군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반드시 밝히고 넘어가야 하는 군 장성들에게 대해서는 또 다시 은폐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다니요?
우리 국민들은 IMF 이후 또 다시 불어 닥친 경제 위기로 죽을 고생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불철주야 잠도 못이루시고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힘들게 국정을 이끌어 가고 계시는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부디 국방부 높으신 분들과 군 검찰단은 이런 국민들의 정서와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고, 정말로 이 나라와 국민과 군대를 위해서 다시 한번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모범적인 군대로 다시 한번 똑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아마도 다른 현안 업무에 바빠서 모르고 계실겁니다. 알고 계시다면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가만히 좌시하고 있지는 않으실거니까요?
지금 당장 청와대에 문의를 하던지 민원을 넣어서 알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