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북 상주시 은척면 시장통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서울시민입니다
1년전 얘기를 할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살아 계실때 625참전유공자 되는게 소원이셔서 제가 아버지께서는 돌아 가셨지만 원을 풀어 드렸습니다
2008년2월11일자로 625참전유공자가 되어서 그 유공자증서를 어머니께 보여 드렸더니 수고했다고 그리고 고향의 여러 친지들도 수고 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도 아버지 소원 한가지 풀어 드려서 가슴이 뿌듯 했었답니다
당신이 얘기 하는게 90%이상은 진실 같다고 하시던 진진화 중령님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101%도 아니고 99% 아닌 딱 100%만 말 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민원실 여직원 두 분과 진진화 중령님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제가 지금 국가보훈처 산하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이라는 데서 알바 형식으로 625참전유공자,월남참전유공자,고엽제유공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625참전유공자는 전수 조사를 하고 있는데,거의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이십니다
그리고 종묘공원에 가면 밥을 타서 먹는 625참전유공자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우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625때 보급대에 갔다 오셨고 15사단 강원도 화천에서 15년 정도 군생활을 하시다가 전역 하셨습니다
전역후 아버지께서는 제대군인 정책에 대하여 국방부에 민원서류를 몇장 넣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국방부에서 고려 해보겠다고 회신을 받은 후 돌아가셨습니다
20년 미만이라서 혜택도 전혀 못 받고 가셨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같이 두번 군대를 갔다 온 사람에게는 국가에서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 봤더니 한 노인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했는데 2심에서 원고 폐소 판결이 났다고 합니다
2000천만원을 나라에서 보상하라고 했다가 말았다가 했다가 말았다가 좀 이상 하네요
처음부터 않된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된다고 하시던지 하셔야죠
그 노인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국가유공자혜택을 정식으로 주시던지 아니면 보상을 해 주시던지 하셔야 할 겄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살아 생전에 솔직함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사람이 해서 않되는 일은 없다 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만약 만약에 전쟁이 일어 난다면 최 일선에서 싸울겁니다
왜냐!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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