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2000년 4월부터 2002년 8월까지 해경에서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다쳐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지정 병원이 너무멀고
외출 허락이 자유롭지 않아서 집에 있는 의료보험 카드를 가지고 복무지(강원도 대?출장소)의 가까운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갑자기 2003년 12월 5일경 의료보험 공단에서 진료사실 확인서라는 것을 보내와서 의료보험 공단에 문의한 결과 해경은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공단에서 청구한 \357,000.이라는 금액을 납부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대한민국 해경은 상근예비역보다도 못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상근예비역은 혜택을 받는데 왜 바람불고 파도치는 데서 힘겹게 근무하는 해경은 의료비 혜택도 못받는지 정말 억울합니다. 다쳤을 때는 동생위의 고참들이 약만 사다주고 병원은 갈 필요도 없다(개인적으로 다친것도 아니고)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병원에서도 치료할때는 의료보험이 된다고 해서 의료보험을 했는데 갑자기 부당진료라고 돈을 내 놓으라면 모르는 서민은 억울하고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그때 동생이 해경간다고 할때 이런 법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해경 가는 것을 말려서 상근예비역으로 갈 수 있으니 자원하지 말고 상근예비역으로 가라고 할 것을 말입니다.
시골에서 차가운 바닷바람에 부모님들이 \357,000.이라는 돈을 벌려면 열흘도 더 걸려야 하는데 정말 우리나라의 군 제도가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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