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본동 향방을 다녀오면서 불쾌한일이 생겨 몇글자 적어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6시 30분쯤에 동사무소를 갈때 하이바 부분에 나사가 풀려진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개가 손톱으로 분해해도 잘 안뜯어지는 것이라서.. 분해하고 나서 나사만 조이면
제대로 쓸수 있는것 이었습니다. (몇번 그런적 있슴....)
혹시나 드라이버가 있나 물었더니 없다구 해서 그냥 들고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옥상에 가니 하이바는 맡기라면서 옥상에 있는 책상 위에 하이바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다녀 왔지요... 끝나고 맡긴 물품을 병사가 가지고 왔을때는
하이바 옆 마개와 나사 그리고 안쪽 플라스틱 부품이 없는 상태로 왔습니다...
그래서 없어졌다고 하니. 병사가 왔던길을 가본다며 가서 찾아왔습니다..
부품을 끼고 자세히 보니 옆쪽 하이바에 금이 가있는것이었습니다..
깨진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왜깨졌나고 물어보니까 모르겠답니다.. 자신들은 안떨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병사와 몇마디 티격 태격했습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자신들 잘못은 없다고하면서
자꾸 제가 그런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하이바를 지하와 옥상을 가져다 다니면서
부품이 떨어진거랍니다.. 말두 안되는 얘깁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좀 커졌습니다..
그러자 높은 분이 와서 이야기 합니다.. 자기 병사들 떨어트린적 없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떨어지지도 않는게 왜 그러냐고.. 그러더니
떨어트린거 없다는데 봤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관리 못할꺼면 보관 왜하냐고 그랬습니다..
자기네는 책임 없답니다. 그래도 훈련중에 그랬다면 미안하다고 아주 나중에 그랬습니다..
전 화가 나서 하이바를 벽에다 치며 대꾸도 안하고 왔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오자마자 글남깁니다...
문제점 지적하겠습니다..
1. 왜 보관품을 옥상에다 놓은것인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가져온 물품을 보관하려먼 따로 관리를 잘해야지 왜 아무도 없다고
바람부는 옥상에 책상위에 덩그러니 놓은것입니까.?? 보관이란 개념을 모르는 겁니까??
이런말두 하더군요 귀중품이면 말하고 맡기지.. 라고.. 그럼 안말하면 별거 아닙니까??
보관은 실내보관이 기본입니다.. 이렇게 해서 맘편히 갔다오겠습니까?
2. 책임회피성 발언.
병사랑 티격 태격했다고 했는데.. 제가 화난 이유중 하나는 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저한테 뒤집어 씌우려 했다는겁니다.. 제하이바는 마개가 있습니다.. 마개는 홈을 파야지만
벗겨집니다. 그런데 그런 마개가 아무 이유 없이 제가 왔다갔다하다 벗겨진거랍니다..
설령 1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사이에 벗겨졌다 칩시다.. 나사, 마개, 부품 이거 세개가 각각
손가락 한개마디정도의 크기입니다.. 1층에서 옥상까지 수십명의 예비군이 몇번씩 왔다갔다했는데
그것이 계단에 있었다면 온전할리 없습니다. 어딘가 차이거나 그래서 다 없어졌겠지요....
찾았다 해도 무엇인가 빠져서 찾았을겁니다.. 왜냐면 제가 말할때. 나사랑 마개만 말했거든요..
안쪽 부품은 저도 몰랐었으니까.. 찾고나서보니 껴서 고정시키는것인줄 그제야 알았으니까...
게다가 찾아온시간도 정황상 봤을떄 너무 빨랐습니다.... 빠른것은 좋은것이지만요...
3. 병사의 태도...
내내 저와 말하면서 제 잘못이라 말하는투. 나중엔 인상까지 박박쓰고...
높은분과 얘기할때는 뒤에서 두주먹 불끈 쥐고 있군요... 이름 보려했으나 X반도에 가려서
못보고 왔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회사생활 가뜩이나 어려운데 향방가면 쉬다 오는줄 아는데 눈치 이만저만 보이는거 아닌데..
그따구 대우나 받고 와야한다니.. 화날뿐입니다.
4. 너무 늦은 사과
사과 안합니다.? 왜냐 자기네들은 잘못 없다구 했거든요...
마지막에서야 겨우 사과합니다. 이해하라고..ㅋㅋ
제가 미쳤다고 제꺼 물품 망가지는데 거기 가고 싶을까요??
대책
다 필요 없습니다. 하이바 보상 그딴거 필요 없습니다..
이런일 다시 일어나지 않게 제대로 조치하고 사과 하세요..
아무튼 오늘 기분 정말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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