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역한지 몇 일 되지않은 이제헌이라고합니다.
군대에서 생활하면서 감사했던 점과 느낀 점들을 나와서 꼭 글로한번 남기고 싶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잊고 지낼까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군대를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잃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에게는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꼭 기억하고 싶은 그런 곳이 되어버린 곳이 바로 군대입니다.
제가 복무했던 곳은 52사단에 정비근무대에서 복무하였습니다.
뭐 다른 직할대나 연대들은 잘 몰라도 제가 운전병으로써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정비근무대가 정말 바쁘다고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수송중대는 차량지원과 정비, 정비중대는 각 소대별로 장비를 수리해주고 지원을 해줍니다. 그 바쁜 속에서도 웃으며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비대장님을 비롯한 여러간부들이 병사와 간부가 아닌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기때문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셔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모든 것을 도와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힘이되어주었기에 더욱더 감사하고 열심히 군생활을 할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또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던 곳이 군대입니다.
저는 분대장으로 리더쉽을 키워준 곳이고, 자신감이 부족하던 저에게 모든일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고, 남을 배려하며 지낼 수 있는 배려심을 몸에 익히게 해준 곳이 바로 군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단체생활을 하기에 쉽지많은 않았지만 훈련과 주어진 일과를 하면서 그 속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고, 상막한 이미지의 군대에서 정을 느낄 수 있던 곳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전역하며 나올 때 배웅해주는 같은 생활관후임들을 보면서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고 살아가는 것을 조금이나마 배운 군대.
군생활을 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으나 하나하나 남기기엔 너무나 많고 소중한 추억들인것같습니다.
군대에 대한 편견과 걱정은 갔다오면 다 없어지고 나라의 대한 사랑과 군대를 다녀왔다는 그 뿌듯함.
군대를 아직 다녀오지않은 분들은 부정으로, 가기싫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가서 직접 몸으로 느낀다면 살아가면서 인생의 좋은 경험을 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안전을 위해 항상 밤낮을 가리지않고 임하는 군인들에게 감사하며, 52사단에도 정말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작성자 : 
